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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미국인도 인정한 미국식 바베큐 맛집, <라이너스 바베큐>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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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미국인도 인정한 미국식 바베큐 맛집, <라이너스 바베큐> 솔직 후기

오랜만에 이태원에 다녀왔다. 최근 계속되는 비로 인해서 몸이 축 쳐져서 맛있는 고기를 먹고 힘을 내고 싶었는데, 이태원 하면 또 이국적인 분위기의 식당이 많은 것으로 유명해서 어떤 식당을 방문할까 찾아보았다. 그러던 와중에 <라이너스 바베큐>가 생각났는데, 이곳은 미국식 바베큐를 판매하는 곳으로,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지도에 저장해두었지만 정작 방문한 적은 없는 식당이었다. 근처 <매니멀 스모크하우스>는 몇 해 전 가본 적이 있는데, BBQ 플래터를 판매하는 식당을 가본 적이 오래되어 이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힘을 내고자 <라이너스 바베큐>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태원 미국인도 인정한 미국식 바베큐 맛집, <라이너스 바베큐> 위치

<라이너스 바베큐>는 녹사평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맥도날드 뒷편에 있는데, 좁은 골목 사이 사이를 구경하며 들어가기 좋다.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경우, 근처 용산구청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식당 내부는 20 테이블은 족히 마련되어 있어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좋은데 내가 방문한 날에는 또래 모임 뿐 아니라 가족 단위 손님도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다. 

 

이태원 미국인도 인정한 미국식 바베큐 맛집, <라이너스 바베큐>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36-13

이태원 미국인도 인정한 미국식 바베큐 맛집, <라이너스 바베큐> 전화번호 : 02-790-2920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여러 안내 메세지가 적혀있다. 영어가 많이 적혀있어서 더욱 이국적인 느낌이 났다. 라이너스 바베큐는 휴무일인 수요일을 제외한 매일 12시 ~ 21시까지 운영(브레이크 타임 15~17시)하는데,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천장에는 전구로 인테리어를 해서 은은하게 비추는 불빛이 아름다웠다. 다만, 최근 집중호우로 인하여 천장 비닐이 찢어져 물이 새는 곳이 있었는데, 감전의 위험이 있을 것 같아 걱정 아닌 걱정이 들었다. 

 

 

이태원 미국인도 인정한 미국식 바베큐 맛집, <라이너스 바베큐> 메뉴

라이너스 바베큐의 메뉴판이다. 이곳에서의 가장 기본 메뉴는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플래터다. 플래터는 폴드포크와 브리스킷, 미니번 6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5가지 사이드(상콤상콤 코우슬로, 크리미 코우슬로, 훈제 돼지고기 베이크 빈즈, 매쉬 포테이토, 프렌치 후라이) 중에서 3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소세지, 어니언링, 맥 볼, 맥앤치즈 등이 있어서 정말 미국에서 즐기는 바베큐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주류는 드래프트 맥주, 위스키, 진, 럼, 보드카 및 와인까지. 먹고 싶은 주종을 골라서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가장 저렴한 주류가 9,000원에 육박하다보니 맛있다고 시키다보면 무시무시한 영수증을 받아볼 수도 있다.

 

 

제로콜라와 핸드몰트 구름 위트 비어를 주문했다. 3,900원의 음료라 뚱캔을 예상했는데, 아쉽게도 길쭉한 255ml였다. 위트 비어는 한국산 맥주인데, 맛이 상콤하니 바베큐를 먹기 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이날 주문은 오리지널 플래터에 사이드 메뉴로 상콤상콤 코우슬로, 매쉬 포테이토, 프렌치 후라이를 주문했다. 세가지 사이드 메뉴 모두 맛보고 싶었을 뿐 아니라 가장 무난한 조합이었다. 아무래도 바베큐이다보니, 조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미리 준비를 해 놓으셨는지 5분 정도 지나자 음식이 나왔다.

 

메뉴판에서 보던 비주얼과 똑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샌드위치 번은 구워져서 나오는데, 번에 코우슬로와 매쉬 포테이토, 그리고 폴드 포크와 브리스킷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것이다. 소스는 빨간 소스와 주황 소스가 나오는데, 빨간 소스는 폴드 포크(돼지고기)용이고, 주황 소스는 브리스킷(소고기)용이었다.

 

 

아래와 같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료들을 올려서 샌드위치를 먹으면 된다. 나는 소고기인 브리스킷보다 돼지고기인 폴드포크가 더 맛있었는데, 잘게 찢어진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았다. 브리스킷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긴 하지만, 고기맛이 강하지 않아서 임팩트가 없었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먹다보면, 샌드위치 번을 다 먹고 고기와 코울술로가 남기도 하는데, 번을 추가로 주문해도 되고 고기만 따로 먹어도 된다. 나의 경우, 번을 추가주문하면 정말 배가 터질정도로 먹을 것 같아서 고기만 따로 먹었는데,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소스만 찍어먹어도 맛있다.

 

 

이태원 미국인도 인정한 미국식 바베큐 맛집, <라이너스 바베큐> 한줄평

가보고 싶었던 라이너스 바베큐. 내가 생각했던 느낌과 똑같아서 식당에서 즐거운 경험을 했다. 전반적으로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미국식 바베큐를 먹었기에 감동이 더한 것 같은데, 이곳에서 소세지, 어니언링 등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고 가볍게 맥주를 마시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태원에서 유명한 미국식 바베큐 전문점이라 한국패치가 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바베큐를 먹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이태원에서 맛보는 미국식 BBQ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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