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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 후 먹는 든든한 죽 한끼, <미음>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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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마쳤다. 건강검진 전날 오후 9시부터 금식인지라, 검진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근처 식당을 찾았다. 마음 같아선 맛집을 찾아가고 싶었지만, 오랜만의 식사라 속에 부담없고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죽 전문점을 방문했다. 병원 바로 옆에 위치한 죽 전문점인 "미음"을 방문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강북삼성병원 건강검진 후 먹는 든든한 죽 한끼, <미음> 솔직 후기

 


위치, 주소, 주차정보 및 영업시간

"미음"은 서울시청역 삼성본관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해있다. 시청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거리에 있다.

이곳은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소개된 전국 8도 맛집을 모은 <식객촌>의 6번째 매장 중 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식객촌에 입점한 위치가 과거 웰스토리가 입점했던 곳이기에 푸드코드의 느낌이 강하게 났다.

모든 메뉴의 포장도 가능하며, 미음을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주차까지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다.

 

 - 주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55 부영태평빌딩 지하 2층

 - 영업시간 : 07:30 ~ 18:00

 

 

매장의 전경이다. 강북삼성병원 출구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서 어렵지 않게 식당을 찾을 수 있다.

미음을 방문하는 대다수의 손님들은 건강검진을 마치고 간단히 식사를 하러 오신 분들이었다.

서울시청 죽


 

메뉴

"미음"의 메뉴판이다. 죽 전문점인 만큼, 다양한 종류의 죽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검진을 하는 경우, 8천원의 식대가 지원이 되는데 8천원이 넘는 죽을 주문하는 경우 차액을 계산하면 된다. 

이런저런 고민할 것 없이 버섯야채죽을 주문했다. 

서울시청 죽

 

조리가 오래 걸리는 음식이 아닌지라, 주문 후 5분이 채 되지 않아서 음식이 나온다.

큰 그릇에 한가득 담겨 나온 버섯야채죽과 함께 젓갈, 메추리알, 깍두기와 동치미 국물이 함께 나왔다.

죽과 함께 나오는 장조림이 없어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반찬 모두 죽과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어서 맛있었다.

특히 동치미가 왜이렇게 꿀 맛인지. 아삭아삭한 배추와 함께 들이키는 시원한 동치미가 일품이었다.

서울시청 죽

 

죽은 간이 적당히 베어 있어서 맛있었다.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메뉴인지라 뱃 속으로 술술 넘어갔다.

맛을 평가할 것도 없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지라 건강검진 후 먹는 메뉴로는 단연코 1순위라 생각한다.

다만 "미음"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오랫토록 끓인 죽의 느낌은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쌀을 물에 불린 느낌이 있을 뿐, 오랫동안 끓인 죽 특유의 점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맛취향을 탈 수 있다.

나는 별 느낌없이 맛있게 먹었지만, 친구는 평소 먹는 죽과 다르게 맛이 없다고 평가했다. 

서울시청 죽


 

한줄평

건강검진을 마치고 먹은 죽 한끼. 검진으로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과연 내가 8천원을 주고 이곳에서 식사를 할 것이라는 물음에 답한다면 'No'이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도, 다른 죽 전문 체인점에서 주문하면, 1인분이 훨씬 넘는 양이 나온다.

또한, 죽 퀄리티를 비교하더라도 다른 전문점보다 미음의 죽 퀄리티가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건강검진 이후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미음'을 추천하겠지만, 맛집 방문을 목적으로 찾아가기엔 아쉬운 곳이다.

 

2% 부족한 죽 전문점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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