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시청역 속이 꽉찬 달콤쫀득한 파이 베이커리 맛집, <엘리스 파이> 솔직 후기

노니. 2024. 12. 17. 07:07
반응형

오랜만에 부모님을 뵈러 가는 길. 디저트를 좋아하는 엄마아빠를 위해 시청역에 위치한 엘리스 파이에서 종류별로 구매해서 포장했다. 종류도 다양하고 색다른 맛의 엘리스 파이를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이 있어도 한 번만 방문한 사람은 없다는 그곳의 후기를 지금부터 공유하고자 한다. 

 

목차
1. 위치 및 기본 정보
2. 방문 팁
3. 메뉴와 가성비 분석
4. 상세 리뷰와 추천 대상

1. 위치 및 기본 정보

찾아가는 길

엘리스 파이는 시청역 9번 출구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삼성본관 뒷편에 위치한 곳인데 콩국수로 유명한 진주회관 옆이라고 하면 시청 주변을 잘 아는 분들은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대로변에서도 가깝고, 주변에 대통령도 방문하는 맛집이 있기에 식사를 마치고 이곳에서 디저트를 먹기에도 좋다.

 

 - 주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 1층 엘리스파이 시청역점

 

 

엘리스파이 시청

주차 가능 여부 및 근처 주차장 정보

엘리스파이 시청점은 워낙 서울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있어 전용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일행과 같이 방문한다면 잠시 비상등을 켜고 포장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차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바로 앞에 서소문삼성생명뒤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엔 한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5분당 400원) 다만, 항상 만차일 때가 많기 때문에 차를 통해 방문하면 근처 주차장을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 및 휴무일

엘리스파이 시청점은 평일, 주말 상관 없이 영업한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긴 했지만, 내부가 협소해서 한 두 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다. 대부분 포장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영업시간: 월 ~ 금 08:30 ~ 21:30 (20:30 라스트오더) 

                토, 일 10:00 ~ 20:00 (19:00 라스트오더)

2. 방문 팁

예약 필요 여부

포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베이커리이다 보니, 별도 예약을 필요 없다. 다만, 내부 공간이 협소해서 앉아서 디저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엔 자리가 부족할 수 있으니, 이를 위해선 미리 확인하는 것을 권한다. 

 

엘리스 파이에선 워낙 다양한 종류의 파이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장 유명한 메뉴는 에그타르트와 나비파이가 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에그 필링이 가득한 에그 타르트는 꼭 먹어보아야 하는 메뉴고, 나비파이는 바삭한 페스츄리 위에 달콤한 딸기잼과 조청이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엘리스파이 메뉴엘리스파이 메뉴

파이 1개 당 3,900원부터 시작하는데, 요즘 디저트 물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한다. 가장 많이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3,800원으로 둘이 방문해서 파이 하나와 음료 두 잔을 마시면 12,000 ~ 14,000원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포장해서 여러 종류의 파이를 구매했는데, 선물용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엘리스파이 메뉴

 

4. 상세 리뷰와 추천 대상

맛, 분위기, 서비스 리뷰

9가지 종류의 파이를 포장했다. 푸른 카페 엘리스의 포장이 깔끔하니 예쁘다.

엘리스파이 포장

 

9개가 가득찼을 때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배가 고픈 나머지 선물로 드린다음 바로 하나씩 먹어버리니 2개가 비어졌다.

예쁘게 찍은 다음에 먹을걸... 하는 아쉬움이 컸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파이 하나 하나에 재료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이가 맛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엘리스파이 시청

 

먹은 파이들을 2등분해서 그 내부를 살펴보았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파이 속이 실링으로 가득찬 것을 볼 수 있었다. 파이의 바삭한 맛보다는 내부의 부드러운 크림맛이 더 강하다고 해야할까?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이라 단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엄청 좋아할 맛이었다. 아버지가 단 음식을 좋아하는데, 앉은 자리에서 파이 하나를 다 드셔 버렸다.

 

개인적으로는 첫 입이 제일 맛있었고, 하나를 다 먹으면 배도 부르기도 하고 입 안이 온통 단 맛으로 가득해 얼른 다른 맛으로 입 안을 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엘리스파이 메뉴엘리스파이 에그타르트

 

한줄평

비주얼 뿐 아니라 단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파이 전문점인 엘리스 파이. 너무 단맛에 초점을 맞추어 후기를 남긴 것 같지만, 한국에서 보기 힘든, 파이 내부까지 속재료로 꽉꽉 채운 베이커리였다. 음식이 달다면 소분해서 나누어 먹는다면 더 낫지 않을까? 부모님께 선물한 음식이었기에 구매한 모든 파이의 맛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먹어본 에그타르트와 호두파이는 내 입맛에 맞았다.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한 입하기 딱 좋은 메뉴였다.

 

엘리스 파이를 방문한다면, 얼큰하거나 매콤한 음식을 먹은 다음, 달고 단 디저트로 입맛을 전환하러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단 맛을 좋아하거나 속이 꽉찬 파이를 먹고 싶은 분이라면 엘리스 파이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속이 꽉찬 달콤한 파이의 정석

3/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