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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리단길 부드러운 미국식 바베큐 플래터 맛집, <로코스 비비큐>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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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끝자락, 24시간 이상 숙성하고 훈연한 미국식 BBQ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로코스 비비큐에 다녀왔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맛집인데, 외국인 손님들까지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물씬 난다. 한국 속의 미국 느낌인 로코스 비비큐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경리단길 부드러운 미국식 바베큐 플래터 맛집, <로코스 비비큐> 솔직 후

 


위치, 주소, 주차정보 및 영업시간

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 본점은 경리단길 맨 꼭대기, 주한 필리핀 대사관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높이를 생각하지 않고, 한강진역에서 제일 가깝다고 느껴져서 한강진역에서 출발했는데 20분 정도 걸렸다.

가는 길이 언덕이라 자가용 혹은 버스, 택시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하기 전에 진땀흘릴 수 있다.

다행히 주차는 무료이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남산공원을 따라 산책하거나 경리단길을 구경하기 좋다.

 

 - 주소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83

 - 전화번호 : 02-794-3234

 - 영업시간 : 일 ~ 수 11:30 ~ 22:00, 목~토 11:30 ~ 23:00 

 

 

식당 입구엔 LOCOS BBQ 간판이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자리 안내받을 때까지 웨이팅석에서 기다릴 수 있다.

메탈슬러그를 하면서 기다릴 수 있도록 오락기까지 마련되어 있다.

 

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

 

카운터 앞에는 주요 메뉴판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비비큐를 전시해놓아 입맛을 돋우어준다.

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


 

메뉴

로코스비비큐의 메뉴판이다. 메뉴판은 크게 식사류와 음료로 구분되어 있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이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도록 바베큐 샘플러, 폭립 플래터 메뉴가 있다. 

원하는 고기(소, 양, 닭, 돼지) 종류에 따른 다양한 메뉴가 있어 입맛에 맞게 주문이 가능하다.

처음에 왔으니 콤보 플레이트인 '로코스 바베큐 샘플러'를 주문했다.

로코스비비큐 메뉴

 

주류는 맥주를 비롯해 와인, 보드카, 데킬라 등 없는 게 없는 곳이었다. 가볍게 IPA 한 잔 주문했다.

로코스비비큐 메뉴

 

로코스 바베큐 샘플러는 브리스켓, 센트럴 비프립, 오리지널 백립, 포크밸리, 폴드포크, 빵, 코울술로, 베이크드빈, 치즈 프라이즈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만 봐도 굉장히 알찬 조합인 것을 알 수 있다.

 

바배큐 플래터 전문점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소스'

로코스비비큐는 직접 만든 소스를 제공하는데, 종류는 크게 치폴레, 머스타드, 스윗 바베큐 소스 3종류였다.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데, 치폴레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베큐소스맛, 머스타드는 서브웨이의 스윗 어니언 맛,

스윗 바베큐는 달콤한 바베큐 소스맛이었다. 개인적으론 스윗 바베큐가 제일 맛있었다.

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

 

바베큐 플래터가 준비되기 전 가장 먼저 나오는 치즈 프라이즈.

이만한 맥주 안주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갓 튀겨낸 감자튀김에 치즈를 살짝 녹여냈다.

가장 먹기 좋게 노릇하게 구워진 치즈가 감자튀김의 맛을 더했다. 얼마나 맛있던지 맥주 한 잔을 다 마셔버렸다.

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

 

기다림 끝에 나온 바베큐 샘플러. 다양한 부위를 하나씩 설명해주신 후에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아도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플래터에 담겨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

 

음식의 먹는 방법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닌지라, 각자의 방법에 맞게 맛있게 먹으면 된다.

빵을 반 가른다음 브리스킷과 바베큐 소스, 각종 채소를 넣어서 버거를 만들어 먹으면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로코스비비큐는 구수한 향의 빵부터가 입맛에 맞았다. 브리스킷도 굉장히 부드러워서 살살 녹았다.   

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

 

요로코롬 입맛에 맞게 재료를 넣어 먹는 재미가 있다. 

만드는 사람마다, 재료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버거 맛을 즐길 수 있으니 이만한 재미가 어디있을까?

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

 

먹기 좋은 사이즈의 백립. 그동안 맛본 립 중에서 가장 많은 살이 붙어있었다.

정말 배부르게 포식하고 싶은 날이었는데, 두 명이서 바베큐 샘플러 하나 주문하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

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본점

 

음식이 맛있어서 먹기 바빠서 더이상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식사를 마치고 얼마나 배부르던지, 다음날까지 소화하는 데 애를 먹었다.

 


 

한줄평

미국식 바베큐를 맛보고 싶은 분이라면 로코스비비큐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24시간 이상 숙성, 훈연한 바베큐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외국인 손님들이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도 물씬 났는데, 한국 속 텍사스의 분위기였다.

로코스비비큐를 200% 즐기기 위해선 2명이서 방문하는 것보다 3~4명이서 여러 메뉴를 주문하는 것은 어떨까?

웨이팅을 하면서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다양한 후기를 보아도 딱! 이거다! 하는 메뉴는 없었다.

단품 메뉴도 너무나 먹음직스러워서 샘플러를 다른 식당에서 즐겨본 적이 있다면 단품을 주문하는 것도 좋다.

이태원의 라이너스 바베큐, 매니멀 스모크하우스 모두 다녀왔는데 세 곳 중에는 단연 이곳이 제일 맛있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미국식 비비큐 맛집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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