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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동 빵집순례 1편. 바통이 맛있는 프랑스 빵집 <무슈뱅상>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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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동 빵집순례 1편. 바통이 맛있는 프랑스 빵집 <무슈뱅상> 솔직 후기

부산을 다니면서 빵집투어를 빼먹을 수가 없다. 특히 우리 가족은 빵을 좋아하는지라 나도 그 유전자로 인해 맛있는 빵집이 있다면 꼭 들리는데, 부산 남천동에는 유명한 로컬 빵집이 많다고 한다. 광안리 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남천동 빵집거리인데, 그 중 첫번째로 딱딱한 하드롤이 유명한 프랑스 빵 맛집, <무슈뱅상>을 소개하려 한다.

 

 

남천동 빵집순례 1편. 바통이 맛있는 프랑스 빵집 <무슈뱅상> 위치

<무슈뱅상>은 광안리 해수욕장 끝자락, 수영궝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경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 내려 도보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오픈은 아침 9시에 해서 종료는 오후 9시에 하는데, 제품이 모두 소진되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우리는 점심 12시 10분에 도착했는데, 앞에 웨이팅이 8팀 정도 있었다. 사장님 한 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직접 주문받고, 빵 커팅하고 포장하는 등 시간이 걸려서 한 3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부산 현지인에게도 유명한 빵집이라 한 번 주문할 때 사가는 빵의 양도 어마어마했다. 그러니 웨이팅이 길을 수 밖에! 차를 가져가는 경우, 도보에 잠깐 비상등을 켜고 주차하신 분이 있었다. 또한 수영구청 주차장도 무료 주차시간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빵이 모두 다 소진되면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그 시간이 약 오후 1시 30분 전후였던 것 같다. 오전에 방문해서 오후에 또 빵을 만드시는 지까지는 모르겠지만, <무슈뱅상>의 맛있는 빵을 먹고 싶다면, 아침 일찍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또 하나의 비법이라 생각한다.

 

 

남천동 빵집순례 1편. 바통이 맛있는 프랑스 빵집 <무슈뱅상> 주소 : 부산 수영구 광남로48번길 19

남천동 빵집순례 1편. 바통이 맛있는 프랑스 빵집 <무슈뱅상> 전화번호 : 051-625-1125

 

 

무슈뱅상의 간판이다. 웨이팅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정도 웨이팅은 별로 길지 않은 것 같다.

 

 

빵집 내부다. 약 5평 남짓한 공간이 주문하는 공간이다. 빵 뿐 아니라 잼류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국카스텐 하연우가 방문해서 싸인한 것도 볼 수 있었다. 

 

 

 

남천동 빵집순례 1편. 바통이 맛있는 프랑스 빵집 <무슈뱅상> 메뉴

<무슈뱅상>은 하드롤, 즉 고소하니 맛있는 딱딱한 프랑스식 빵이 유명하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통과 바게뜨. 무화과, 고구마, 카카오, 시나몬 등 다양한 종류의 바게뜨가 있다. 큰 덩어리 하나를 다 구매할 수도 있고, 1/2, 1/4 등 크기를 조절하여 구매할 수 있다.

 

12시 30분 정도에 주문하게 되었는데, 벌써 남은 빵이 몇 종류 남지 않았다.

이 날 우리는 다양한 빵을 맛보기 위해 이곳에서 Best인 바통과 뺑오 쇼콜라를 주문했다.

 

 

빵 컷팅 서비스는 1회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여 주문하길 바란다.

포장은 종이 봉투에 해주신다. 조금 구매한다면 굳이 봉투를 따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빵에 꽂혀 있는 명함도 상큼하니 귀여웠다.

 

 

주문한 뺑오쇼콜라를 맛볼 시간!

크기는 손바닥 만했다. 안에는 리얼 초콜릿이 듬뿍 들어가 있었고, 패스츄리도 겹겹이 있어서 씹는 맛을 더해주었다. 유럽 교환학생 시절, 이런 빵을 굉장히 많이 먹었는데 그 때 시절로 되돌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서울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맛이었다. 친구는 이번 남천동 빵집순례에서 <무슈뱅상>의 뺑오쇼콜라를 가장 1순위 빵으로 꼽았다.

 

 

<무슈뱅상>의 트레이트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바통.

바통은 바게트 호두, 캐슈넛, 꿀이 들어가고 바게트 베이스로 만들어진 스틱빵이라고 한다. 사실 바통을 구매할 생각이 없었는데, 웨이팅을 하면서 사람들이 어떤 것들을 많이 사가나 보았는데 바통을 4~5개씩 구매했다. 그리고, 5개 구매제한이 있는 것을 보고 나서 이건 꼭 맛봐야한다고 생각해서 주문했다.

 

평소 딱딱한 빵을 좋아하지 않는데, 겉모습과 달리 그렇게 딱딱하지 않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서도 맛보았는데 하루 정도는 지나도 빵이 전혀 딱딱하지 않았다. 부드럽지는 않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덜 딱딱해서 좋았다고 해야할까? 빵을 구성하고 있는 호두, 캐슈넛도 많이 들어 있어서 씹히는 맛이 있었다. 또한, 빵 자체가 달지 않다보니 건강한 빵을 먹는 느낌도 들었고... 그냥 최고였다. 남천동 빵집순례를 하면서 하나를 포장해서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다면 나는 주저없이 바통을 고를 것이다.

 

 

남천동 빵집순례 1편. 바통이 맛있는 프랑스 빵집 <무슈뱅상> 한줄평

빵집에서 무슨 30분이나 웨이팅이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충분히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빵집이었다. 이번 빵집순례의 첫번째 방문 빵집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퀄리티여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다음날 일찍 방문해서 집에 포장해갈 것을 주문할까도 생각했는데, 아침에 나가면 웨이팅이 더 길 것 같아서 포기했다. 다음에는 처음 방문할 때 빵을 많이 사는 걸로!! 사장님 한 분이서 운영해서 따로 택배로 빵을 판매하거나 그런 것 같진 않은데, 사업을 확장해주셨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음식도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빵집이었다.

 

프랑스식 빵집. 딱딱하다고 하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은 담백한 맛이 일품인 곳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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