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서 펼쳐지는 숯불 양다리 구이와 부드러운 양갈비를 맛볼 수 있는 <일품 양갈비 양다리>에 다녀왔다.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고깃살이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또한 꿔바로우, 지삼선, 오징어튀김 등 다양한 사이드메뉴까지 준비되어있는 맛집 방문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망포역 육즙가득 부드러운 양갈비 맛집, <일품 양갈비 양다리> 솔직 후기
위치, 주소, 주차정보 및 영업시간
일품 양갈비 양다리는 갯벌스타일 2층에 위치해있다.
리모델링 전 갯벌스타일 별관자리를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같은 층이지만 위치가 다르고, 사장님도 다르다.
식당 주변 주차공간이 있으나, 협소한 관계로 일찍 방문하거나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다리를 맛볼 수 있는 전용 좌석이 정해져있어서 , 양다리가 목적이라면 2~3일 전에 예약해야한다.
아쉽게도 전일예약을 했는데, 해당 좌석은 모두 풀예약이라 꿩대신 닭으로 양갈비를 맛보러 방문했다.
-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18번길 48 2층 일품양갈비양다리
- 전화번호 : 월~토 15:00 ~ 24:00
- 영업시간 : 031-215-5955
식당의 외관이다. 익숙한 갯벌스타일 건물의 2층이다.
30~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내부. 아직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 시설이 깔끔하고 깨끗했다.
메뉴
일품 양갈비 양다리의 메뉴판이다.
양고기 전문점답게 양꼬치, 양다리, 양갈비 등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양고기 이외에도 다양한 꼬치류와 함께 꿔바로우, 지삼선, 마파두부, 건두부보쌈 등 다양한 안주가 있다.
주류는 공부가주, 연태고량주, 유정소방 등 여러 고량주와 함께 칭따오, 하얼빈 등 맥주가 있다.
이곳의 기본 반찬이다. 계란탕을 비롯해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장소스, 절인 양파와 볶은땅콩이 함께 나온다.
모두 양고기 전문점에서 한 번쯤은 맛본 메뉴들로 양갈비와 궁합이 잘 맞았다.
먼저 양갈비와 꿔바로우, 지삼선을 주문했다.
1인분을 주문하더라도 테이블 별로 나누어달라고 말씀드리면 적당히 소분하여 주신다.
양갈비 3인분을 한 번에 올려주셨다. 첫번째 판의 경우,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적당히 구운 양갈비. 너무나 먹기 좋게 구워졌다.
양갈비는 소고기처럼 완전히 익혀먹는 것이 아니라 약간 붉은기가 있을 때가 가장 맛있다고 설명해주셨다.
또한, 갈빗대를 직접 들고 먹을 수 있도록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셨다. (이런 친절까지+_+)
양갈비는 제대로 밑간을 하지 않으면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기 마련인데, 이곳은 전혀 나지 않았다.
육즙도 가득하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켰다.
바삭하게 튀긴 꿔바로우.
여느 중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꿔바로우이지만,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라고 한다면 꿔바로우라 하고 싶다.
찹쌀 비율이 높아서 다른 식당보다 튀김옷이 더욱 쫀득해서 맛을 더해준다.
나만 느낀게 아니라 같이 식사한 분들도 똑같이 느껴서 고급 중식당에서 먹는 꿔바로우라 말해주었다.
OB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지삼선.
바삭하게 튀긴 가지와 각종 야채를 볶은 지삼선은 겉바촉촉의 진수였다.
심지어 1인분을 반으로 나누었는데도 양이 이정도라 17,0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특히나 특제 소스를 사용하여 짭쪼름한 맛을 더해주었다.
맥주안주로 추가로 주문한 오징어튀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오징어튀김 비주얼과는 많이 달라서 과연 맛이 있을까 걱정이 앞선 메뉴였다.
예상 외로 정말 특이한 메뉴였다. 일단 짭쪼름한 맛이 정말 강하다. 너무 짜서 자극적이라고 느낄 정도이다.
그리고 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한 맛이 난다. 여기까지만 설명하면 정말 별로인 것 같은데, 중독성있는 맛이다.
이게 무슨 맛이지? 하면서 계속 입으로 오징어튀김이 들어간다.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한 색다른 메뉴였다.
한줄평
다양한 메뉴와 함께 즐긴 일품 양갈비 양다리에서의 저녁시간.
원래의 목적이었던 양다리를 맛보지 못해 사알짝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맛있는 메뉴들을 먹을 수 있었다.
부드러운 양갈비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론 꿔바로우, 지삼선, 오징어튀김이 더욱 호감이 가는 메뉴였다.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다른 식당과는 차별화된 맛으로 인기를 끌 수 있는 메뉴라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1차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고 안주 시켜서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고 싶다.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맛본 음식 모두 맛있어서 나중에 다시 가고싶은 양갈비 맛집이다.
다음에는 미리 예약해서 꼭! 양다리를 맛보는 걸로!!
육즙가득 부드러운 양갈비와 시그니처 꿔바로우 맛집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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