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부산역 앞 깔끔한 돼지국밥 맛집, <대건명가 돼지국밥> 솔직 후기

반응형

부산역 앞 깔끔한 돼지국밥 맛집, <대건명가 돼지국밥> 솔직 후기

부산을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몇가지 있다. 돼지국밥, 밀면, 회 등... 그 중 1티어는 돼지국밥이란 생각이 든다. 따뜻한 국물이 우리 몸을 녹여줄 뿐 아니라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부산을 다녀오면서 부산역 앞에 가장 깔끔한 돼지국밥집인 <대건명가 돼지국밥>에 다녀왔다. 돼지국밥집은 수도 없이 많지만, 여러 후기들 중 깔끔하다는 평이 많은 곳으로 선택했다. 부산역 앞에 있어서 부산 여행의 시작 혹은 마지막을 이 식당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역 앞 깔끔한 돼지국밥 맛집, <대건명가 돼지국밥> 위치

<대건명가 돼지국밥>은 부산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부산역은 지하상가가 이어져있는데, 초량시장 방향으로 쭈욱 내려가서 반대편 방향으로 올라가면 바로 앞에 식당이 있다.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는데, 20,000원 이상 주문 시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부산역 앞 깔끔한 돼지국밥 맛집, <대건명가 돼지국밥> 주소 : 부산 동구 중앙대로 232
부산역 앞 깔끔한 돼지국밥 맛집, <대건명가 돼지국밥> 전화번호 : 051-467-1119

매장 내부 사진이다. 블로그 리뷰에서 보았던 것 처럼 깔끔한 인테리어라 더욱 식당의 청결에 신뢰가 갔다.

부산역 앞 깔끔한 돼지국밥 맛집, <대건명가 돼지국밥> 메뉴

<대건명가 돼지국밥>의 메뉴판이다. 국밥은 기본 8,000원이고 보쌈백반은 11,000원이다. 맛보기메뉴로는 맛보기순대와 맛보기보쌈이 있어서 부산을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다양한 메뉴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섞어돼지국밥과 맛보기순대를 주문했다.


각 테이블에는 물과 향신료(소금, 다진 양념, 후추)가 비치되어 있다. 들깨가루는 없었다.


기본 반찬 세팅이다. 주문하자마자 준비를 해주시는데, 미리 준비한 반찬을 내와주신다. 닥신TV에서 보았는데, 이런 곳에 오면 고추, 양파의 상태를 보라고 했다. 말라있다면 미리 준비해두었다는 뜻인데, 그런 부분은 충분히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곳 역시 미리 준비해놓은 탓인지 수분기가 빠져있었다.

기본 반찬은 겉절이와 깍두기, 부추무침, 채소(양파, 고추, 마늘) 그리고 소면이 나온다. 겉절이는 그날 만들어 그날 판매하는 것 같았고, 부추 역시 반찬이 떨어지면 바로 무치는 것 같았다.


기본 반찬은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하다. 평소 김치를 먹지 않는 나인데 <대건명가 돼지국밥>의 겉절이와 깍두기는 맛있었다. 간도 적당히 베어 있고, 겉절이 특유의 아삭아삭함이 젓가락이 자꾸 김치로 향하게 했다. 부추무침은 국밥을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반찬이라 생각한다. 수육과 함께 먹으니 맛이 배가 되었다.


주문한 섞어돼지국밥이 나왔다.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었던 탓인지 돼지국밥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섞어돼지국밥에는 순대가 들어있지 않고 내장과 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그 양이 상당하다. 돼지국밥 + 맛보기순대를 먹었는데 배가 터질 정도의 양이었다. 그만큼 맛도 있었고 양도 상당한 식당이었다.

사골을 38시간 우려낸다고 하는데, 그 우려낸 맛이 국물에 잘 스며들었다, 건더기 양도 상당해서 굳이 맛보기보쌈을 시키지 않는게 잘한 것 같았다.


다음으로 준비된 메뉴는 맛보기 순대.
이걸 어디에 비유해야할 지 모르겠다. 특정 음식의 맛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게 아직까지도 기억이 안난다. 일반 당면이 들어간 순대와 달리 직접 순대를 만드셨다. 순대 크기가 클 뿐 아니라 속도 가득 채워있었다. 이 순대를 국밥에 넣어 먹어도 맛있었다.

부산역 앞 깔끔한 돼지국밥 맛집, <대건명가 돼지국밥> 한줄평

식당의 깔끔함에 인상 받아서 받아서 방문했는데, 오히려 맛에 반한 식당이었다. 내가 입맛이 그리 까다롭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서도 이정도 국밥 맛이면 좋다고 생각한다. 사장님에게서 친절함을 느꼈다. (이게 부산 말투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여러 식당에서 친절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곳은 달랐다.)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돼지국밥인데, 정말이지 부산역 바로 앞에 있어서 시간이 촉박한데 돼지국밥을 먹고싶다! 하면 이곳을 다시 방문할 것 같다. 맛있고 속까지 따뜻하게 해준 돼지국밥이었다.

부산역 앞에서 돼지국밥을 먹고싶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3.5/5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