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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매콤한 쭈꾸미 볶음 맛집, <주물럭쭈꾸미아저씨>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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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매콤한 쭈꾸미 볶음 맛집, <주물럭 쭈꾸미 아저씨> 솔직 후기

친구와 수원역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다. 평소 수원역에서 약속이 거의 없기에, 유명한 식당을 잘 알지못해서 친구와 어떤 메뉴를 먹을까만 이야기하다 쭈꾸미로 정했다. 수원역 로데오거리에는 쭈꾸미 음식점이 4군데 정도 있었는데, 간단히 소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식당인 <주물럭 쭈꾸미 아저씨>로 가게 되었다. 마침 쭈꾸미 제철이 3~4월인지라 맛있는 재료를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신이 났다.

 

수원역 매콤한 쭈꾸미 볶음 맛집, <주물럭 쭈꾸미 아저씨> 위치

<주물럭 쭈꾸미 아저씨>는 수원역 로데오거리에 위치해있다. 식당 자체 주차장은 없어서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20대 초중반일 것 같은데, 수원역 7번출구에서 로데오거리로 5분 정도 걸으면 오른편에 식당이 바로 있다. 주변에 한신포차, 육회지존 등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수원역 매콤한 쭈꾸미 볶음 맛집, <주물럭 쭈꾸미 아저씨>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30 드림프라자 1-6호

수원역 매콤한 쭈꾸미 볶음 맛집, <주물럭 쭈꾸미 아저씨> 전화번호 : 031-258-5999

 

 

6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테이블은 다 찰 정도로 손님은 들어왔다.

매장 내부는 이런 분위기다.

 

수원역 매콤한 쭈꾸미 볶음 맛집, <주물럭 쭈꾸미 아저씨> 메뉴

이곳의 메뉴판이다. 쭈꾸미를 메인으로 닭발, 계란찝, 치즈퐁듀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세트메뉴로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우리는 간단하게 쭈꾸미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이다. 쭈꾸미가 익기 전 콘샐러드로 입맛을 돋운다. 콩나물무침은 쭈꾸미볶음이 어느정도 익었을 때 함께 넣는데, 매운맛을 중화시켜 준다. 이곳만의 특색이라고 하면, 카레분말&마요네즈 소스와 날치알이다. 카레소스가 잘 어울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은근히 쭈꾸미와 궁합이 맞았다. 또한, 마요네즈의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순식간에 쭈꾸미가 사라지는 마법을 볼 수 있다. 콩나물국은 따뜻했는데, 칼칼하니 매운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쭈꾸미삼겹살 2인분이다. 그냥 쭈꾸미볶음과 1천원 차이인데 고기 7점 더 주는 것 같아서 이거 쫌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고기 7점의 차이가 꽤나 컸다. 남자 두 명이서 2인분을 시키면 쪼금 덜 배부를 수 있는데, 그 때는 볶음밥을 주문하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우리는 2차로 이동하기 위해 이곳에서는 추가로 주문하지 않았다.

 

앞서 말했듯이 쭈꾸미볶음이 얼추 익으면 콩나물무침을 함께 넣어 섞어 주신다. 쭈꾸미볶음이 다 익을 때까지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기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했다. 국물이 이렇게 생기는데 쫄이면서 매운맛이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 ㅎㅎ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쭈꾸미볶음을 먹을 수 있는데, 우선 쭈꾸미만 한 입, 쌈무와 함께 한 입, 날치알을 올린 깻잎에 싸서 한 입, 카레분말과 마요네즈와 함께 한 입. 4가지 방법이 한 텀이니 정말 주문한 쭈꾸미볶음이 금방 사라졌다. 

 

수원역 매콤한 쭈꾸미 볶음 맛집, <주물럭 쭈꾸미 아저씨> 한줄평

제철음식인 쭈꾸미를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체인점은 아닌데, 예전에 와본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직원분이 약간 터프하시긴 했지만, 되게 즐거운 식사자리라서 마지막에는 서로 웃으면서 자리를 나올 수 있었다. 쭈꾸미도 쫀득쫀득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다. 수원역에서 식사자리가 있으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었다.

 

제철이라 더욱 맛있었던 쭈꾸미볶음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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