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일의 기록/농사짓기 (3)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04.03] 22년 첫 농사 준비, 밭갈이와 감자 심기 [2022.04.03] 22년 첫 농사 준비, 밭갈이와 감자 심기 아직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있지만, 농사를 짓기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하는 기간이다. 부모님이 밭갈이를 하신다길래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다녀왔다. 농사일이 익숙치 않은 나에게 농사의 첫 시작을 배울 수 있는 날이라 뜻깊었다. 오늘 한 일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작년에 사용한 검정 비닐 모아놓은 것 정리하기 2) 밭에 비료 뿌리기 3) 돌 고르기 4) 감자 심기 밭 주변에서 농사일을 하시는 분께 부탁을 해서 트랙터로 밭을 갈았다. 한 번만 갈면 되는 줄 알았는데, 두 번 왔다갔다 하셨다. 겨우내 딱딱했던 땅이 다시금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워지는 걸 보니 참 신기했다. 중고 트랙터가 600만원 정도 한다고 하는데... .. [2021.10.10] 고구마 수확, 그리고 깨 털기 [2021.10.10] 고구마 수확, 그리고 깨 털기 부모님의 일손을 도와드리려 오랜만에 농장에 방문했다. 2주 전에 고구마 수확을 일부 했었는데, 좀 더 알맹이가 커진 상태에서 수확하기 위해 이번에 남은 고구마를 캐게 되었다. #1. 고구마 수확 필요 도구 1. 호미 2. 삽 호미로 고구마 상처입지 않게 조심히 캐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번에 심은 고구마는 길이가 길어서 상처나기 일쑤였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와 2인 1조로 움직였다. 아버지가 삽으로 크게 흙을 파면, 내가 눈으로 확인해가며 조심스레 고구마를 캤다. 한 3시간 캤나? 고구마 캐는 일이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다. 농사를 짓게 되면 좋은 점 중 하나가 세상의 온갖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인데 그 점이 너무 좋았다. 또한, 부모님과 .. [21년 14주차] 20대의 농장일지(주말농장) - 비닐 멀칭 작업 2021.4.11 농사일기[21년 14주차] 20대의 농장일지(주말농장) - 비닐 멀칭 작업 4월도 벌써 10일이 지났다. 엊그제 피었던 벚꽃은 모두 지고, 햇볕 따스한 여름이 오기 전 연두빛으로 산이 물드는 시기다. 일찍 농사를 준비했으면 이미 감자 등을 심고 밭매기를 했을텐데, 2주 연속으로 주말에 비가 오는 바람에 시기가 늦었다. 부모님을 도와 일일 농사 체험을 했다. 부모님은 10년 전부터 집 주변에서 취미로 농사를 하고 계신데, 올해는 좀 더 넓은 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나이도 있는데 몸 쓰는 일을 해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면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서 함께 참여했다. 21년 14주차 오늘 한 일 1. 배수로 만들기 2. 비닐 멀칭하기 3. 풀제거 제초매트(코일매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