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벚꽃 만개한 분위기 좋은 술집, <만만코코로> 솔직 후기
친구와 1차로 쭈꾸미를 먹고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러 2차로 향하는 길. 간단히 맥주 한 잔을 하기 위해서 여러 술집을 검색해보았는데, 배가 부르니 마땅히 갈만한 곳을 찾기 어려웠다. 그러던 와중, 밝은 불빛에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꾸며놓은 <만만코코로>가 눈에 보였다. 한 눈에 봐도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젊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지 않고 이곳을 가게 되었다.
수원역 벚꽃 만개한 분위기 좋은 술집, <만만코코로> 위치
<만만코코로>는 수원역 로데오거리 중간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인데, 옛 한옥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한 눈에 들어온다. 내가 이곳을 발견한 것도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밝은 한옥이었기 때문이다. 이곳은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 근처 수원역 7번출구에서는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수원역 벚꽃 만개한 분위기 좋은 술집, <만만코코로>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8-1 2층, 3층
수원역 벚꽃 만개한 분위기 좋은 술집, <만만코코로> 전화번호 : 0507-1445-1123
식당 외관이다. 한 눈에 봐도 인상적이다.
식당은 2층과 3층으로 되어있고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모임을 하기에도 적당한 장소다. 그리고 <만만코코로>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층마다 큰 벚꽃나무가 있다. 사시사철 피어있는 벚꽃나무가 봄의 설레임을 느끼게 한다.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먼저 보니 괜히 반갑고 설레었다.
수원역 벚꽃 만개한 분위기 좋은 술집, <만만코코로> 메뉴
<만만코코로>의 메뉴판이다.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주로 소주 안주가 많았다. 우리는 맥주를 마시러 와서 선택지가 많이 없었는데, 똥집튀김을 주문했다.
<만만코코로>가 아쉬웠던 점은 생맥주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원한 생맥 한 잔 해야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데, 병맥주밖에 없다고 했다. 아쉬운대로 테라를 주문했다.
기본 안주로는 뻥튀기가 나온다. 다른 반찬은 하나도 없는게 영락없는 포차다.
주문한 똥집튀김이 나왔다.
간단한 맥주안주를 생각했는데 정말 푸짐했다. 똥집에 파 등을 함께 튀겼는데, 가운데에는 파무침을 올려놓아 흡사 파닭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소스는 칠리소스와 머스타드 소스가 제공된다. 파무침, 두가지 소스를 돌아가며 먹으니 음식이 질리지 않는다. 안주가 있으면 있는대로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 결국 튀김 한조각 남기지 않고 말끔히 해치웠다. 정말 배불렀는데 맛있었다. 일단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하게 잘 튀겼다. 그래서 똥집튀김이 갓 나왔을 때는 순식간에 세 네 조각을 먹게 되었다.
수원역 벚꽃 만개한 분위기 좋은 술집, <만만코코로> 한줄평
전반적으로 시끌벅적한 분위기인데, 벚꽃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준게 귀여우면서도 계속 머리에 남았다. 똥집튀김도 맛있게 먹었는데 똥집하나 시켜놓고 가볍게 맥주 한 잔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오랜만에 수원역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곳은 코로나가 거의 끝난 느낌이었다. 길거리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만만코코로>도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식당이 되지 않을까 싶다. 소주 안주 위주의 식당이라 다음에는 다른 안주를 주문해서 리뷰를 남겨야겠다.
생맥주는 없었지만, 똥집튀김은 맛있던 벚꽃식당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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