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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는 생각/물류[Logistics]

옷을 사기전에 입어보는 아마존의 '프라임 워드로브(Ward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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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사기전에 입어보는 아마존의 '프라임 워드로브(Wardrobe)'


지난 2017년 6월 테스트를 시작한 아마존의 ‘프라임 워드로브’ 서비스가 대중에게 선보일 날이 다가오고 있다. 

프라임 워드로브란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의류, 악세서리를 구매하기 전에 미리 입어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아마존 프라인 회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인데, 주문한 제품을 집에서 입어본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로 반품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고객이 7일 이내에 제품을 반품하지 않으면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마존의 '프라임 워드로브(Wardrobe)' 서비스


 ‘프라임 워드로브’의 큰 특징은 구매하는 물품 개수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다는 점이다. 구매자는 3~15개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3~4개를 구매할 경우 약 10%, 5개 이상을 구매할 경우 약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제품 카테고리가 100만 개가 넘기 때문에 세계 전역의 고객들은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마존의 '프라임 워드로브(Wardrobe)' 서비스 리뷰

관련 업계는 세계 최대의 유통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이 의류 부문까지 확장하는 동시에 프라임 회원을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프라임 워드로브(Wardrobe)'가 시사하는 점


아마존의 '프라임 워드로브(Wardrobe)'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수많은 물류사례를 공부하면서 빠지지 않는 기업이 아마존이었다. 물류센터 자동화 로봇인 키바부터, 유통센터 내 인력을 줄일 수 있는 아마존 고(Amazon Go) 등 비용절감,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신기술을 개발하는 아마존의 모습이 앞으로 물류산업이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했다.



프라임 워드로브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항상 무엇인가를 실행할 때,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란 생각이 중요하다. 타겟이 있어야 정확한 목표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뚜렷한 목표에 특별한 아이디어가 더해진다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프라임 워드로브는 사람이 의류, 신발 등을 구매할 때 행해왔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 생각한다. 고객이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프라임 회원이라는 가정 하에) 제품을 입어보고 추가비용 없이 제품을 반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아마존은 더 많은 고객을 프라임 회원으로 유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회원의 이탈율을 방지하는 락-인(Lock-in)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일일배송망이 갖춘지 오래됐지만, 그 상태에서 더이상의 발전이 없는 상태이다. 그 어느나라보다 뛰어난 유통망과 결합할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을까?


아마존의 미국, 일본 내 시장점유율은 어느정도일까? 많은 것들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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