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아브뉴프랑에 위치한 카이센동 맛집인 "히카루후"에 다녀왔다.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담긴 카이센동이 매우 담백해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이곳에선 요즘 핫한 아사히 생맥주까지 맛볼 수 있어서 먹는 재미 뿐 아니라 마시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히카루후"를 방문한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판교 아브뉴프랑 신선한 재료로 만든 카이센동 맛집, <히카루후> 솔직 후기
위치, 주소, 주차정보 및 영업시간
"히카루후"는 판교 아브뉴프랑 2층에 위치해있다. 판교역에선 도보 5~10분 정도 소요되고, 현대백화점에선 10~15분 정도 소요된다. 판교신도시 초기, 아브뉴프랑에 맛집들이 즐비해서 큰 인기를 끌었었는데 인기가 사그러들었다가 다시금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이 되었다. 아브뉴프랑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주차걱정을 하지 않아도 괜찮고,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로 점심과 저녁 모두 먹을 수 있으며, 혼밥하기에도 적당한 장소이다.
평일 점심시간, 토요일엔 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미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177번길 25 판교 아브뉴프랑 2층 히카루후
- 전화번호 : 0507-1360-0073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17시, 라스트오더 21시 30분)
메뉴
"히카루후"의 메뉴판이다. 각 메뉴에 대한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적혀있어서 주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카이센동 전문점답게, 종류가 세가지나 되는데, 이외에도 사케동, 우니동, 혼마구로동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이외에도 참치, 연어, 광어 등 원하는 토핑을 추가해서 입맛에 맞게 주문이 가능하다.
"히카루후"의 시그니처 메뉴인 카이센동과 사케동을 주문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아사히 생맥주를 주문했다.
가장 먼저 나온 아사히 생맥주. 한국에도 아사히 생맥주 캔이 상륙해서 먹어보았는데, 아사히 특유의 거품이 너무나 맛있어서 맛보는 날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맛볼 줄이야...!! 가격은 1만원으로 가격대가 있지만, 생맥주 덕후에겐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이었다. 카이센동을 먹기 전 시원하게 목을 축이기에 좋은 맥주였다.
주문한 카이센동이 나왔다. 정식처럼 한 접시에 다양한 반찬과 함께 음식이 나왔다. 기본 반찬으로는 닭껍질 튀김, 생강, 절임김치, 오이무침, 김과 미소된장국이 함께 나왔다. 바삭한 맛이 살아있는 닭껍질튀김은 부드러운 횟감과 대비되는 맛으로 먹는 재미가 있는 반찬이었다. 절임김치와 생강은 카이센동의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등 각각의 반찬이 카이센동과 잘 어울렸다.
확대해서 찍은 카이센동.
"히카루후"의 카이센동은 일곱종류의 사시미와 해산물이 올라가 있는데 각각의 재료가 두툼해서 먹는 식감이 굉장히 좋다. 또한, 횟감이 싱싱하다는 걸 사진으로보아도 바로 느낄 수 있다. 적당히 간이 되어있는 횟감을 간장에 찍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최근 먹은 음식 중에서 단연코 제일 맛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한가운데에 위치한 참치뱃살이 가장 맛있었다. 얼마나 부드럽던지, 입 안에서 뱃살이 살살 녹았다.
"히카루후"에서 추천하는 카이센동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1. 생와사비는 생선에 올려 간장에 찍어 드세요.
2. 참치는 김과, 흰살생선은 묵은지와 함께
3. 게살샐러드는 김에 밥, 무순, 와사비와 함께 싸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4. 식사하시는 중간에 초생강 한조각과 장국은 입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카이센동을 어떻게 먹어야하냐는 나의 물음에 친구는 너 입맛에 알아서 섞어서 먹으면 된다. 라는 조언과 함께 간장을 바로 그릇에 넣어서 비벼먹었다. 각자의 방식에 맞게 맛있게 먹는걸로 :)
친구가 주문한 사케동.
두툼한 연어와 게살, 무순, 계란, 양파 등이 들어있고 반찬들의 조합은 동일했다. 먹고 싶은 횟감이 있다면 해당 횟감이 많이 들어간 메뉴를, 처음 방문했다면 시그니처 메뉴인 카이센동을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줄평
깔끔한 한상차림이면서도 신선한 횟감이 인상적이었던 카이센동 맛집 "히카루후"였다. 보통 일식 OO동을 먹게되면 밥과 함께 해당 재료로 배를 채우기 위해 먹으러 방문한 적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곳은 포만감을 느끼러 간다기보다 먹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간다.라는 표현이 더욱 적합한 식당이라 말하고 싶다. 식당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고, 테이블에서 보이는 주방의 모습이 청결해보여서 더욱 믿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차 걱정도 없고, 매장도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시원하고, 음식도 맛있다. 거기에 아사히 생맥주까지! "히카루후"는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카이센동 맛집이었다. 판교에서 약속이 있다면 다시 인기를 끌고있는 아브뉴프랑에서 카이센동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완벽했던 생맥주, 신선한 카이센동 맛집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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