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후문 40년 계란빵 달인 맛집, <원조 통계란 영양빵> 솔직 후기

인하대 후문 40년 계란빵 달인 맛집, <원조 통계란 영양빵> 솔직 후기

오랜만에 인하대에 다녀왔다. 이곳에서 6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는데, 졸업 후 오랜만에 학교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학교 다닐 때 맛있게 먹었던 식당들이 아직 남아있나 후문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체게바라, 기가스, 아미고, 닭살부부, 명동손만두 등은 있었는데, 인하빈대떡, 밥집 등은 많이 없어져서 새삼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나 후문 앞에 있던 과일쥬스와 와플팔던 가게가 없어졌다니... 흑흑 간식으로 이만한 곳이 없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대신 그 옆에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조 통계란 영양빵>이 있었다. 계란빵집인데, 학생 때도 많이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고 싶었다.

 

 

인하대 후문 40년 계란빵 달인 맛집, <원조 통계란 영양빵> 위치

계란빵 맛집인 <원도 통계란 영양빵>은 인하대 후문 약국 사거리(요즘은 어떻게 부르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약국이 있던 곳의 사거리라 약국 사거리라 불렸는데, 그 약국이 사라졌다고 한다....) 초입에 위치해있다. 약국사거리가 어디인지 모르신다면, 인하대 후문으로 나가면 먹자골목으로 된 골목이 있는데,  CU 편의점 옆에 있다. 차를 가지고 사거리에 진입할 수 있으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없다. 후문 주차는 포기하고, 도보로 이동하자 :)

 

인하대 후문 40년 계란빵 달인 맛집, <원조 통계란 영양빵>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77

 

 

<원조 통계란 영양빵> 간판이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서 놀랐다. 여전히 인기가 많았다.

 

 

인하대 후문 40년 계란빵 달인 맛집, <원조 통계란 영양빵> 메뉴

<원조 통계란 영양빵>은 계란빵 단일메뉴다. 계란빵 하나에 1,000원이다. 예전에는 더 저렴했는데, 500원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이곳에서는 밀가루 반죽 사이에 계란 하나를 넣고 다시 반죽으로 덮어서 계란빵을 만든다.

 

다 만든 계란빵의 모습이다. 따끈따끈한 계란빵을 오랜만에 먹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정말 맛있었다.

카스테라 같은 맛이라고 할까? 속은 부드러운데 계란하나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인하대 후문 40년 계란빵 달인 맛집, <원조 통계란 영양빵> 한줄평

후문 식당가를 쭈욱 돌아다녔는데, 물가가 많이 오른게 실감이 났다. 학교 다닐 때는 5천원이면 거의 대부분 식당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밥집이 6천원인걸 보고 매우 놀랐다. 뉴스에서나 접하던 인플레이션을 이렇게 체감하는건가? ㅋㅋㅋ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의 허기를 달래주고 있는 계란빵은 예나 지금이나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다. 

 

인하대 후문에 다양한 음식점이 있는데, 이곳만큼은 간단하게 디저트로 먹더라도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자리에 있음으로서 증명하는 계란빵 맛집

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