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삼성역 맛집ㅣ코엑스 맛집] 멕시칸 타코 전문점 <비야 게레로> 솔직 후기

반응형


[삼성역 맛집ㅣ코엑스 맛집] 멕시칸 타코 전문점 <비야게레로> 솔직 후기

삼성역에는 별로 갈 일이 없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코엑스에서 만났어요! 처음으로 책다방도 구경해보고 코엑스 안에있는 쇼핑몰도 구경했는데요!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니 허기가 져서 어떤 음식을 먹을까 찾아보았는데, 코엑스 근처에 유명한 타코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비야게레로>를 찾아가게 됐어요!


몰랐는데, 찾아보니깐 수요미식회에 멕시칸 로컬 타코 음식점이라고 이미 소개된 적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일요일 6시,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바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테이블이 5석 정도 밖에 없어서 금방 자리가 꽉찼어요 ㅠㅠ 


[멕시칸 타코 전문점] 비야게레로 위치

<비야게레로>의 정확한 위치는 9호선 삼성중앙역 7번출구 앞에 있습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18-21

전화번호 : 02)538-8915


<비야게레로> 입니다. 입구에 큼지막한 간판 같은 게 없어서 한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데, 식당 앞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 '이 곳이 그 곳이구나!'란 생각이 바로 듭니다 ㅎㅎ


[멕시칸 타코 전문점] 비야게레로 메뉴


매장 안은 매우 심플합니다. 주방과 테이블! 정말 단순한 구조입니다. 매장 위에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메뉴가 적혀있는데요. 메뉴는 크게 까느리따 타코와 음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까르니따 타꼬]

타꼬는 고기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 살코기 4,600원

 - 위(오소리감투) 4,400원

 - 혀 5,000원

 - 껍데기 4,300원

 - 믹스 4,600원 (혀 섞을 시 5,000원)

 - 초리소 타꼬 4,400원

[음료]

물 1,000원

소다(환타/사이다/콜라) 2,000원

Cervezas 맥주 6,000원

Tecate 맥주 7,000원


저는 처음이라 위나 혀같은 부위를 도전하지 못하고 살코기 하나와 초리소 타꼬, 그리고 물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니 딱 10,000원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에 딱 적혀있는 '비야 게레로, 도시인들을 위하여!' 이 글귀를 보면서 내가 잘 찾아왔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요즘따라 지쳐있는 저의 모습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드디어 주문한 타꼬가 나왔습니다! 오른쪽은 살코기 타꼬이고 왼쪽은 초리소 타꼬입니다. 타코벨이나 온 더 보더에서 맛보았던 타코와는 다르게 또띠아가 남자 손크기로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것보다 이 작은걸로 배가 찰까란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ㅠㅠ) 위에 토핑으로 올라간 건 고수(샹차이)였는데 샹차이를 잘 먹지 못하는 저에게 과연 맛있을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필요없었다는거~~ 살코기가 푸짐하게 있어 오히려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을 샹차이의 향이 잡아주어 맛이 조화로웠습니다. 또 라임 역시 고기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고기의 맛은 감자탕에서 발라먹는 돼지고기의 맛이 나서 오히려 한국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옆의 메뉴인 초리소 타꼬는 고기의 맛은 비슷했는데, 양념이 되어 있어서 약간 매콤한 맛이 났습니다.(물론 한국인에게 매울 정도는 아닙니다.) 살코기 타꼬보다 더 맛있었는데, 빨간 즙이 먹으면서 흘러내려서 많이 닦았네요 ㅠㅠ


[멕시칸 타코 전문점] 비야게레로 총평

사실 먹으면서 10,000원 어치이지만,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배가 찰까란 걱정이 앞섰는데 저는 배불렀습니다. :) 같이 간 친구는 3시간이 지니 약간 배가 고프다고 하네요 ㅠㅠ 그렇지만 정말 좋았던 점은 멕시코식 타꼬를 처음 먹어봤다는 것입니다! 평소 멕시칸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맨날 먹던 맛과는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주 오지 않는 삼성역이지만, 코엑스 내 평범하지만 비싼 음식점보다 <비야 게레로> 같이 특별한 이국적인 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One of the special Mexican Taco in Seoul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