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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삼성역 파르나스몰 17가지 치즈로 요리하는 레스토랑, <치즈룸X멜팅샵>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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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파르나스몰 17가지 치즈로 요리하는 레스토랑,  <치즈룸X멜팅샵> 솔직 후기

코엑스 근처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근처에서 약속이 있었다. 가끔씩 방문하는 코엑스이지만, 삼성역 주변 맛집하면 떠오르는 곳이 없었다. 삼성역과 이어져있는 코엑스, 파르나스몰 그리고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맛집을 찾아보다 <치즈룸X멜팅샵>을 발견했다. <치즈룸>은 압구정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17가지 치즈로 요리하는 이탈리안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압구정, 광화문 디타워, 롯데월드몰에 입점해있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대에 먹기 어려운 인기만점의 식당이었다. 과연 치즈룸은 어떤 매력이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졌다.

 

 

삼성역 파르나스몰 17가지 치즈로 요리하는 레스토랑,  <치즈룸X멜팅샵> 위치

삼성역 파르나스몰에 입점한 <치즈룸x멜팅샵>은 지하철역과 이어져있다. 역에서 코엑스 방향 출구로 나와 현대백화점으로 연결된 파르나스몰 입구로 진입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파르나스몰 입구에서부터 치즈룸을 확인 할 수 있는데, 매장 입구는 건물을 들어서서 오른편에 있다. 

 

  •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1 파르나스몰 지하1층
  • 전화번호 : 공1공-7삼3사-4256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예약은 네이버 예약, 혹은 캐치테이블에서 진행이 가능하다.

인기있는 평일 저녁, 주말 점심, 저녁시간 대는 예약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https://app.catchtable.co.kr/ct/shop/csrxmelting

 

치즈룸X멜팅샵 코엑스 파르나스몰

코엑스에서 즐기는 [멜팅샵] & [치즈룸] 콜라보

app.catchtable.co.kr

 

 

 

 

매장 분위기는 굉장히 아름답다. 특히 백열전구 색의 불빛으로 매장 전체가 따뜻한 분위기인데, 치즈의 주황색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말린 꽃으로 인테리어한 것 뿐 아니라 식당 외부에서 식당을 바라보는 시선을 막아주는 하얀 천도 센스있게 달려 있었다. 테이블에는 여분의 접시와 내프킨 위에 조약돌이 올려져있는데, 갬성이 살아있었다.  

 

삼성역 파르나스몰 17가지 치즈로 요리하는 레스토랑,  <치즈룸X멜팅샵> 메뉴

치즈룸의 메뉴판이다. 점심 세트메뉴(29.0천원/인) 뿐 아니라 에피타이저~메인디쉬~플랫브래드~디저트~음료 순으로 각각 메뉴를 선정하여 주문할 수 있다. 양이 많은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두가지 메뉴를 주문해도 충분하다. 만약에 치즈룸을 들렀다 카페로 이동하는 경우엔 단품 메뉴 주문을, 이곳에서 식사와 음료까지 마치고 싶다면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날은 다른 카페로 이동해서 해야하는 일정이 있어서 간단하게 2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치즈룸의 인기 메뉴는 1) 전복 솥밥 리조또와 2) 치즈케이크다.

나는 인기 메뉴를 제쳐두고 1) 명란 대파 크림 파스타와 2) 시금치 플랫브래드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열무반찬.

치즈 전문 레스토랑에 열무반찬이 왠 말이냐! 생각할 수 있는데, 상콤하게 절여서 마치 피클을 먹는 맛이다.

오히려 새콤한 맛이 열무에 스며들어있어서 한 조각만 먹어도 느끼한 맛이 확~ 살아지는 기분이 든다.

 

 

첫번째로 나온 시금치 플랫브레드.

시금치 플랫브레드는 시금치와 토마토, 치즈가 올라가 빵을 먹기 좋게 접어서 먹는 음식이다.

이 방식으로 처음 먹어보는데 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였다. 특히나 빵 위에 올라간 토핑이 모두 건강한 재료들이라서 먹는 부담도 없고 치즈맛이 강하게 나서 정말 맛있었다. 그동안 방문했던 레스토랑에서 플랫브레드 메뉴는 잘 보지 못했는데, 치즈룸에 방문한다면 꼭! 맛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다음은 명란 대파 크림 파스타.

빵이 들어간 플랫 브레드와 밥으로 만든 리조또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파스타를 주문했다.

신기하게 파스타면이 검정색이었는데, 그 위에 크림소스와 대파, 치즈가 함께 올려서 나온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가 가장 무난한 메뉴이기에 무난할 것을 예상하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움이 큰 메뉴였다.

 

우선 크림소스의 맛이 너무 강해 「명란」의 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 또한, 크림소스가 너무 꾸덕한 나머지 파스타면이 쉽게 뭉쳐서 파스타면과 소스가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다. (이럴꺼면 전복 리조또를 주문하지 그랬어!!) 

 

 

나온 메뉴들을 한데 모아 찍으니 양은 상당히 많다. 

 

삼성역 파르나스몰 17가지 치즈로 요리하는 레스토랑,  <치즈룸X멜팅샵> 한줄평

처음 방문했던 치즈룸. 한가지 메뉴는 성공했고, 다른 한가지는 실패했다. 치즈룸을 지금의 위치에 오게한 메뉴가 치즈케이크인데 이걸 맛보지 못해서 아쉬움은 조금 남는다. 그래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손님 수보다 테이블을 여유롭게 비치해놓아서 번잡스럽지도 않았다. 

 

굳이 매장에서 식사하지 않고, 메뉴만 맛보고 싶은 분들은 할인까지 받고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니 이 방법으로도 치즈룸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곳인 치즈룸. 좋은 분위기여서 재방문하고 싶은 레스토랑이었다.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즐기는 치즈 요리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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