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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원 영통 맛있게 매운 이색 볶음 짬뽕 맛집, 화붐신간짬뽕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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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맛있는 볶음짬뽕 맛집이 있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호다닥 다녀왔다. 단순히 맵기만해서 유명한게 아니라, 푸짐한 양이라 항상 사람으로 가득했던 맛집인 '화붐신간짬뽕'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목차
1. 위치 및 기본 정보
2. 방문 팁
3. 메뉴와 가성비 분석
4. 상세 리뷰와 추천 대상

1. 위치 및 기본 정보

찾아가는 길

화붐신간짬뽕은 영통 먹자골목 안에 위치해있다. 영통역 1번 출구에서는 약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서 식당을 찾아 걷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50번길 6-13 1층

주차 가능 여부 및 근처 주차장 정보

식당 전용 주차장이 있지는 않지만, 식당 앞에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면 주차 자리가 있고, 없더라도 평일 점심시간에는 식당 주변에 별도 주차 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쭈욱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공간을 찾아 주차하면 된다.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평일 15:00 ~ 16:30 브레이크 타임, 주말엔 별도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2. 방문 팁

예약 필요 여부

볶음짬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지 않다보니, 화붐신간짬뽕을 자주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이곳에 여러번 방문했던 회사 직원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점심시간 대를 잘못 맞춰오면 웨이팅이 있어서 못먹을 수 있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했다. 별도 룸이 있진 않지만, 좌석을 붙여주셔서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화붐신간짬뽕의 대표메뉴는 매운 맛이 일품인 간짬뽕이다. 일반적인 간짬뽕과 다르게 국물이 거의 없고 볶아서 만든 짬뽕이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3단계 맵기인 화붐간짬뽕을 추천한다. 나는 맵찔이라 1단계인 간짬뽕을 주문했는데, 일반 간짬뽕도 충분히 매웠다.

 

간짬뽕 외에도 일반적인 짬뽕 메뉴도 판매하고 있고, 꾸준한 수요가 있는 마라짬뽕도 있어서 다양한 종류를 즐길 수 있다.

 

화붐신간짬뽕은 불향과 감칠맛을 내기 위해 99번을 볶아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꼭 볶음 짬뽕은 한 번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화붐신간짬뽕

가격대 및 가성비 평가

짬뽕 한 그릇에 1만원에서 1만 1천원. 요즘 외식 자체를 많이 하지 않지만, 외식을 하면 인당 기본 2~3만원이 드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짬뽕에 재료도 많이 들어가 있고, 양도 많은데 이 가격이면 충분히 가격적으로도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붐신간짬뽕 메뉴

4. 상세 리뷰와 추천 대상

맛, 분위기, 서비스 리뷰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어 약 10분 정도 기다렸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직접 볶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깨끗한 주방 상태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겨울이라 춥지만, 한여름에도 뜨거운 불에 맞서 볶는 모습을 상상하니, 정말 덥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났다.

영통 짬뽕 맛집

 

주문한 음식은 간짬뽕과 파채 탕수육. 파채 탕수육은 (대)를 주문한 뒤 인원 수에 맞게 나눠달라고 요청했다.

금방 나온 간짬뽕.

볶음우동, 볶음면은 많이 먹어봤어도 볶음 짬뽕은 처음인 듯한데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비주얼로만 봐서는 하나도 매운 느낌이 없다. 실제로 한 입 먹었을 때는 '뭐야, 생각보다 별로 안맵잖아?! 더 매운 맛에 도전해볼걸'이란 생각이었는데, 이집 짬뽕은 서서히 매운 맛이 올라온다. 두 입째 넣으니, '조금 맵네?' 세 번째 부터는 '아... 맵다'라 외치며 물을 찾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자극적인 매운 맛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매운 맛이여서 음식에서 조미료의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사진에서 보다시피 채소,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성인 남성 1명이 1인분으로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었다.

영통 짬뽕 맛집

 

 

함께 주문한 파채 탕수육. 2인분으로 담아주신 양인데, 양이 상당했다. 소스는 찍먹으로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된다. 새콤달콤한 소스에 갓 튀긴 탕수육이라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파채는 없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영통 짬뽕 맛집

 

매웠지만, 야무지게 한 그릇 뚝딱 해치웠다.

영통 짬뽕 맛집

 

한줄평

볶음 짬뽕 자체는 정말 맛있었다. 괜히 99번 볶는다는 표현을 쓰는게 아닐 정도로 불향이 제대로 베어 있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이지 이곳을 좋아할 것 같다. 다만 식사 후에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는데, 나와 다른 회사 동료가 배가 아팠다. 아무래도 매운 맛이 자극적이었는지 속에서 탈이 난 듯 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불편해지는 분이 있다면 이곳에서 덜 매운 메뉴를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맛있게 매웠던 이색 볶음 짬뽕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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