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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7세대 + 라이노 케이스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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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7세대 + 케이스 구매 후기

3달 전, 처음으로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새로운 기술을 많이 경험하게 된 나.

아이폰을 쓰다보니 아이패드, 맥북, 애플와치 등을 모두 사용하는 애플 유니버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솟구쳤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물건들이 나한테 필요가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했다.

맥북은 내가 업무적으로 크게 활용하지 못할 것이 뻔한데 너무 비싼값을 주는 것은 아닌가란 회의감이 들었고, 애플와치는 1) 평소에 시계를 차지 않아서 2) 건강체크한다고 샤오미 시계를 구매했음에도 집에 그냥 돌아다니는 걸 보면, 크게 운동용으로 사용하는 애플와치 역시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았다.

 

테블릿의 경우, 노트북이 있어서 과연 많이 사용할까?란 고민과 패드를 사면 어떤 제품군을 사야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가 따랐다. 그래도 무언가를 너무 사고 싶었기에, 그래도 테블릿 정도면 내가 이동 중에 많이 활용하지 않을까란 나름의 기대가 있었기에 구매하게 되었다.

 

집에서는 노트북을 거의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비싼 모델은 사고싶지 않아서 프로는 생략... 에어/미니/7세대 중 골라야했는데, A10칩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아이패드 7세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아이패드 7세대는 전작인 6세대와 비교하면 9.7인치에서 10.2인치로 화면이 커졌다는 부분 말고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화면이 커진점은 분명 좋지만, 10인치가 넘어가기 때문에 오피스를 무료로 이용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6세대를 살까도 생각했는데, 6세대는 이미 단종모델이라 오히려 7세대보다 가격이 비쌌다.

 

한 달이 넘는 고민끝에, 아마존에서 아이패드 7세대를 구매하게 되었다.

정가 249달러에 국민카드 20불 할인받아 229달러에 구매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작년 블프때는 200달러 아래로 구매한 분들도 있었는데, 더는 구매가 늦어지면 안될 것 같아서 현 시점에서 제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게 되었다.

 

아이패드 7세대 직구 가격

제품 가격 : 229달러 (279,993원)

배대지 배송 : 9,919원

관세 : 29,950원 

총 319,862원

 

한국에서 정품이 46만원임을 고려했을 때, 10만원 넘게 세이브해서 나름 만족 :)

 

 

좋은 제품을 오래쓰기 위해선 보호필름과 케이스를 구매해야 했다. 아이폰은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사용하면서 만족도가 높았는데, 아이패드는 저렴하게 샀는데 5만원을 주고 케이스를 구매하기는 뭔가 아까웠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라이노'라는 곳을 알게되었다. 이곳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케이스를 구매하면 강화유리를 증정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가격도 2만원대 초반으로 내 기준에선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큰 고민하지 않고 구매하게 되었다.

 

[라이노 아이패드 케이스]

 

[강화유리 증정] 아이패드 프로9.7 / 프로12.9 라이노 클래식 스마트커버 케이스 : 라이노

[라이노] 우리는 고객이 지불하는 금액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경쟁력있는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합니다.

smartstore.naver.com

 

2/20일에 구매했는데, 3월이 가기 전에 아이패드를 받고 싶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다. 바로 코로나. 2/29일에 미국에서 비행기를 탔는데, 코로나 비상물자 수급으로 인하여 화물기 스페이스가 부족하여 계속 연기 되었다.

무려 4일이나 연기되어 한국에 3/5일 도착하였다. 하필이면 목요일에 도착해서 통관하고 집까지의 배송까지 토요일 안에는 도착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토요일 오후에 도착했다.

 

 

내가 이녀석을 빨리 받아보고 싶어서 지난 2주동안 그렇게 아둥바둥했다니...ㅎㅎ 그래도 물건을 받으니깐 기분이 좋다.

 

예쁘게 자랑하고 싶은데, 박스 모서리 부분 찍힌 자국이 있다. 다행히 제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따로 클레임은 걸지 않는걸로

아이패드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 자랑하기 부끄럽지만, 그래도 큰 맘먹고 산 제품이기에 잘써야지 :)

 

아이패드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1) 아이패드 본체

2) 라이트닝 충전기

3) 충전 어댑터

 

이어폰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쬐끔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블투이어폰/헤드폰 둘 다 있는 나로서는 쿨하게 넘어간다.

 

급하게 찍느라 내 장 책상을 정리하지 않고 올린다. 너무나 기분이 좋당 :)

사과 모양이 날 기분좋게 만들 줄이야

 

 

드디어 기본 설정이 끝나고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패드보다 먼저 도착한 라이노 케이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주문 다음날 물건이 도착했다. 역시 한국의 물류 시스템은 그 어느나라와 견주어도 손꼽힌다.

안에는 케이스와 보호필름이 있다. 내가 구매한 가격은 23,900원.

 

 

 

아직은 기본어플만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설렌다. 애플펜슬도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중국에서 직구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3~4주 정도 지연공지가 떠서 구매를 머뭇거리고 있다. 또한, 과연 내가 애플펜슬을 사용할 정도로 아이패드를 쓸까? 라는 고민도 있기에 일단 몇 일정도 사용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도 늦지 않겠다란 생각이 든다.

 

아이패드를 사는데 대략 35만원정도 든 것 같은데, 적어도 5년간은 고장날 때까지 잘 써먹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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