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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자급자족 프로젝트 #2. 진미채 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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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 [요리] - [[자급자족 프로젝트]] #1. 소고기 장조림 만들기

 

자급자족 프로젝트 #2. 진미채볶음 만들기

오늘은 진미채볶음을 만들었다.

진미채볶음은 호불호가 없는 밥도둑이고, 김, 계란과 함께 진미채볶음만 있어도 근사한 3첩반상이 될 수 있기에 이 메뉴를 골랐다.

 

무엇보다 만드는 방법이 매우 간단할 뿐 아니라 자주 먹을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취생의 최고의 메뉴가 아닐까 싶다.

 

1. 진미채볶음 재료

진미채, 고추장, 식용유, 다진마늘, 참기름, 파, 들깨

 

2. 진미채볶음 요리 순서

첫째, 중불로 프라이팬에 식용유, 고추장을 넣고 고추장이 풀릴 때까지 기다린다. 

고추장은 오징어채양에 따라 달라진다.

너무 많이 넣으면 오징어채가 짤 수 있으므로, 오징어채 한주먹 당 2/3큰술의 비율로 넣어준다.

 

둘째, 어느정도 고추장이 풀리면 다진마늘을 넣어 기본 양념장을 만든다

집에 파가 없어서 이정도 재료밖에 넣지 못했는데, 잘게 썬 파 등이 있으면 추가해주면 향미를 더할 수 있다.

(아예 처음부터 기름을 끓일 때 파기름으로 하는건 어떨까?)

 

셋째, 다진마늘이 어느정도 섞이면 준비한 오징어채를 넣는다.

장갑을 끼고 양념이 잘 버무려지도록 섞는다.

 

넷째, 오징어채와 양념이 골고루 섞이면 그 위에 깨를 뿌려 마무리

이 때, 진미채를 좀 더 고소하게 먹고 싶다면 참기름을 둘러주면 더욱 좋다.

 

밥도둑 진미채볶음과 한 상

 

이렇게 요리가 간단한 건지 몰랐다.

막연하게 '요리'라고 하면 칼질도 잘해야하고, 양념을 만들기 위해선 정량을 측정하는 게 매우 중요해 어렵다고만 느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매우 쉽게 만들 수 있었다.

 

첫번째로 만들었던 장조림과 더불어, 진미채까지.

이정도면 자취를 해도 끼니는 챙겨먹을 수 있겠다 :) (뿌듯)

 

다음에는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미역국을 끓여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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