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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공간

자연을 지키기위한 작은 변화를 체험하는 곳 : 북촌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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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지키기위한 작은 변화를 체험하는 곳 : 북촌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점 방문 후기

북촌을 돌아다니던 중, 이니스프리 매장이 있어서 구경을 하고자 들어갔다. 내가 생각하던 매장과 다른 분위기였는데, 입구에서부터 플라스틱 분쇄한 가루가 맞이하고 있었다. 이곳은 일반 이니스프리 매장이 아닌 '공병공간'이었다.

 

 

공병공간은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북촌에만 있다. 

공병수거캠페인 존, 업사이클링 굿즈를 만드는 아뜰리에, 친환경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이 있었다.

 

공병별로 구분하여 제품이 분쇄되어 재활용하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비누받침대도 있고, 공병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체샴푸를 이용하는 곳도 있었다.

예전 어렸을 때 고체샴푸로 머리를 감던 기억이 생각나기도 하면서, 요즘 고체샴푸는 향도 좋고 환경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착한 소비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체비누의 종류는 수십가지로, 그 향도 굉장히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제품부터 업사이클링 뷰티, 클린 포인트까지. 제품을 판매하는 목적의 매장이 아닌, 기업의 가치를 알리는 매장이었다.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이라는 곳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기업이라면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라는 나의 편견을 깨부수었다. 환경을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니스프리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다. 단순히 전시회에서 작품을 보는 것 뿐 아니라,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알아가는 이런 공간이야말로 눈여겨 보아야할 장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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