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dia/독서

[책리뷰] 연애를 할 때면 산책을 많이하게 됩니다. 유진목, <산책과 연애>

반응형

[책리뷰] 연애를 할 때면 산책을 많이하게 됩니다. 유진목, <산책과 연애>

#1. 작가 소개

 - 유진목 작가 (본명 : 목유진)

   : 시인, 다큐멘터리 연출가, 작가, 부산 영도에서 '손목서가' 서점 운영

    원래 영화 엔딩에 외국식 이름표기로 '유진 목'이라 올렸는데, 사람들이 '진목씨'라 불렀는데 이 이름도 좋다고 생각하여 수정하지 않고 예명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 이슬아 작가가 항상 머리맡에 두고 읽는 작가

 - 주요 작품 : 시집 <연애의 책>, <작가의 탄생> 산문집 <디스옥타비아>, <산책과 연애>

  *연애의 책 : 황현산 선생에게 ‘한국 최고의 연애 시집’이라는 평가를 받음

 

#2. 책 소개 <산책과 연애>

 - <시간의 흐름> 출판사의 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5번째 책

 - 연애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적은 산문집.

 - 노트에 수기한 내용을 다시 옮겨 적음

 - 책 제목 <산책과 연애>는 평소 산책을 하지 않는 작가가 연애를 하는 동안 유독 혼자서 산책했던 시간들이 떠올리며 지었다고 한다.

 

 


#3. 책을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이유

첫째, 내용이 어렵다.

나는 책을 읽을 때 '책이 쉽게 읽히는가'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데, 이 책은 그점에서 낙제점이다. 내가 이해력이 부족한 건지, 작가가 이해하기 어렵게 글을 쓴건지 잘 모르겠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무슨 이야기를 하는 지 잘 모르겠다.

둘째, 빗좋은 개살구

작가를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표지도 예쁘고 작가의 이름도 멋지다. 그렇지만, 글 속에 내용에서 와닿는 부분은 크게 없다.

 

셋째, 가격

15,000원을 주고 구매했는데, 이 가격으로 다른 양질의 책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작가님께 죄송하다)


#5. 연관검색어 : 매치그룹 (MTCH)

 매치그룹은 세계 1위 데이트 어플 틴더의 모회사이다. 전세계 45개 데이팅 기업을 보유했고, 최군 '아자르'로 유명한 한국의 하이퍼커넥트를 2조원에 인수했다. 2019년 말 기준 구독자 수가 930만 명에 육박했다.

2021년 3월 기준, 시가총액은 45조로 한국 증시와 비교했을 때, 시가총액 8위 기업인 삼성SDI와 기업규모가 일치한다.

2020년 12월 나스닥100에 편입했고, 2020년 한 해 동안 주가는 133% 상승하였다.

2020년 매출액은 2조 6천 억원, 영업이익은 8,200억 원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인다.

글로벌 데이팅 앱 시장이 18년 7조에서 25년 11조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매치그룹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6. 이야깃거리

이슬아 작가의 인터뷰집 <깨끗한 존경>에서 유진목 작가와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여서 그의 책을 읽고 싶었다. 그 중 네이버 평점이 만점인 <산책과 연애>를 구매, 읽게 되었다. 일단 책 제목도 너무 끌렸다. 나는 산책도 좋아하고 연애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렇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였다. 뒤로 가면 갈수록 작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갔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게 적은건지... 두번째 읽을 때도 처음 읽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과연 나도 이슬아 작가처럼 이 책을 머리맡에 두고 언젠가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작가는 본인이 이성에게 정 떨어지는 '거기서 거기까지의 목록'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 (하루키)를 좋아하세요?

2. 좋았어?

3. 원래 이런 사람이었니?

4. 내가 널 행복하게 하니?

5. 나한테 고마운 건 없니?

6. 넌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7. 나보다 그게 중요해?

8. 내가 언제?

 

내가 상대방에게 정 떨어지는 말이 뭐가 있을까? 오늘어때? 이런거? 이런 말은 굳이 싸우자고 말하는 느낌이다.

내용을 더 적고 싶은데, 책이 아쉬워서 이만 줄여야겠다.



#7. 인상 깊은 문장

p.95 삶에 대해 바라는 뚜렷한 것은 없다. 다만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타인의 삶에 구애받지 않고 살고 싶은 욕망은 매우 강하다.

 

지금 내 위치에서 큰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대신 지금 나이에서도 내가 하고싶은 거는 최대한 하면서 지내려고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어떻게보면 귀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에겐 하나의 루틴이고 삶의 활력소다. 

내 삶도 마찬가지다. 누가 내 삶에 간섭하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그만큼 내 삶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8. 한줄평

읽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책이 있습니다.

전부 읽어도 저로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언제쯤 이 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