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3] 머스크의 '무모한 도전'…100년 역사 자동차산업 뒤집다
혁신성장 기업인이 이끈다
테슬라 세워 아무도 못한 전기차 상용화 성공
친환경차 시대 열어…주요국 석유차 퇴출 붐
기사 원문보기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02299551
기사 요약
자동차 업계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내연엔진을 통하여 동력을 얻는 방식으로 시작해 자동차 산업이 현재까지 발전해왔는데, 에너지를 얻는 동력원이 내연엔진에서 전기로 대체하기 위한 개발이 한창이다. 스웨덴 자동차 기업인 볼보는 2019년부터 내연엔진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모터 차량만 제작할 예정이라 발표하였다. 전기자동차 개발의 선두두자는 엘론머스크의 테슬라이다. 엘론머스크는 2004년부터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힘썼으며, 한 때 GM을 제치고 미국 자동차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머스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앞장 설 것이다.
나의 생각
엘론 머스크는 2024년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민간 우주로켓 회사인 스페이스X를 설립하였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을 위한 주거용 태양광 발전 회사인 Solarcity와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에 투자하였다.
테슬라는 작고, 못생기고, 느리고, 주행거리가 짧다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편견을 깨버리고, 이를 대중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만 달러 정도의 고가 스포츠카 버전을 먼저 출시한 뒤 중고급 스포츠 세단(5만 달러), 저가 대량생산차량(3만 달러)로 기술수준을 올리고 고객 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고가 스포츠 SUV인 모델X, 저가 모델인 모델3가 있다. 2010s년 중반부터 도요타와 제휴하여 개발/생산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확장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모두 무료로 공개했다. AutoPilot이라 불리는 자율주행기능은 테슬라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의 단가가 계속 오르고, 테슬라가 10년이 넘도록 수익이 없다는 사실은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수업시간에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개발하는 테슬라에 대해 공부하면서 실제로 어떤지 보고싶었다. 2016년 가을, 네덜란드 마스트리트로 여행을 떠났을 때, 처음으로 충전하고 있는 테슬라를 처음 보면서 ‘와! 수업시간에 배웠던 게 여기 있었네!’라 생각하며 들떴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 이후, 내가 살았던 브뤼셀이나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 등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전기 자동차가 운행하고 있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나는 테슬라가 지금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인류를 위해 대단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오염 등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등 기존의 없던 환경문제 이슈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자동차 개발을 통하여 환경에 악영향을 덜 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특허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무료로 공개했다는 것은 정말이지 대단한 결정이라 본다. 한국의 기업이었다면, 이 특허를 통해 어떻게 하면 다른 기업으로부터 특허 수익을 낼까? 하는 고민을 할 것 같은데…(나 역시도 내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면 그럴 것 같다)
아직 테슬라의 자동차는 기존의 내연엔진 자동차보다 가격경쟁에서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끊임없는 혁신을 통하여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매일 하는 생각 > 매일 읽는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0.24] [팀장칼럼] 50만 청년실업자 좌절시키는 금감원의 채용 비리 (0) | 2017.10.24 |
---|---|
[2017.10.24] 월급쟁이 10명 중 4명 월 200만원 못 벌어 (0) | 2017.10.24 |
[2017.10.19]’아마존시’ 된 시애틀… 사옥 수십동 짓느라 5년째 공사 중 (0) | 2017.10.19 |
[2017.10.18] 한일러 잇는 환동해 크루즈관광, ‘新 블루칩’으로 부상 (0) | 2017.10.18 |
[2017.10.18] 4차 산업혁명 연구, 한국은 그저그런 나라 (0) | 2017.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