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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음악

[2018.05.02] 가을방학 - 이별 앞으로 노래ㅣ가사ㅣ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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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가을방학 - 이별 앞으로 노래ㅣ가사ㅣ라이브

어제는 가을방학의 <취미는 사랑>을 업로드 했었는데, 오늘은 가을방학의 다소 어두운(?) 노래를 소개하려합니다. 노래의 제목은 <이별 앞으로>. 제목부터가 노래가 잔잔하고 슬플것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2018/05/01 - [매일 듣는 노래] - [2018.05.01] 가을방학 - 취미는 사랑 노래ㅣ가사ㅣ라이브

처음 이 노래를 듣게된 계기는 가을방학의 노래 두 곡을 듣다가 '아얘 앨범 전체를 들어보자'라고 생각하고 유튜브에서 '가을방학'을 딱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온 노래가 <이별 앞으로>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잔잔한 노래구나.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반복해서 들으면 들을수록 계피의 청아한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가 저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노래 가사에 집중하다보니, 정준일이 부른 <고요>가 떠올랐습니다. <고요>에는 '자 이제 고개 들어 이별을 시작해요 / 손끝에서 떨어지는 순간 외면할게'라는 부분이 이 노래의 클라이막스 부분과 오버랩되면서 슬픔이 극대화됩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이별을 하는 남녀 간의 상황을 잘 묘사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사와 라이브 무대 영상을 보면서 <이별 앞으로>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말이지 가을방학, 특히 계피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


<이별 앞으로> 가사

웃어줄 수 있을 거야 거울 앞에서

머리를 질끈 묶고

운동화 끈을 묶고

물은 충분히 미리 마셔 두고

우리 마지막 앞으로


뒤에서 놀래켜 볼까 꼭 껴안을까

어이없는 웃음에

아주 잠깐이라도 참 행복했던

그 모습으로 돌이킬 수 있다면


서로 끊지 못해서 미루던

그 시절 전화 통화처럼


서로 뒷모습을 보지 않으려

하나 둘 셋 세고서

같이 돌아서서


앞으로 이별 앞으로 한 걸음

잿빛 계절 속으로 한 걸음

세상이 등 뒤로 무너지네


또 깨어진 맘으로 한 걸음

벌써 못 견디네

너 없이 수없이 가야만 하네


작별이란 말 대신

미안했다는 말 고마웠다는 말


서로 뒷모습을 보지 않으려

하나 둘 셋 세고서

같이 돌아서서


앞으로 이별 앞으로 한 걸음

잿빛 계절 속으로 한 걸음

세상이 등 뒤로 무너지네


또 깨어진 맘으로 한 걸음

벌써 못 견디네

너 없이 수없이 가야만 하네

너 없이 수없이 살아야 하네


<이별 앞으로> 라이브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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