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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 코로나 1차 접종 후기 (Feat.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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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 코로나 1차 접종 후기 (Feat. 화이자)

 

만 30세가 넘지 못해서 예비군 대상으로 한 얀센 접종을 하지 못한 나.

8월 16일부터 진행된 코로나 접종 예약 기간에 예방 접종을 신청했다. 9월 1일에 신청했는데, 내가 다니는 회사는 접종일 포함 최대 3일까지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서 예방접종 겸 리프레시를 하기 위해서 가장 빠른 수요일로 선택했다. (하지만 아마 금요일에는 출근할 듯 싶다 ㅠㅠ)

 

접종 전에는 COOV 어플에 백신접종 현황이 비활성화로 되어 있었다.

 

 

나의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현황.

나는 집 근처에 위치한 '싱싱가정의원'에서 접종을 받았다.

예약 시간은 10시였는데, 평소보다 일찍 준비해서 9시 45분 정도에 도착했다.

 

 

 

병원에 도착하니, 나보다 먼저 도착하신 분이 5분 정도 계셨다.

대기 시간은 길지 않았는데, 부지런한 사람이 많다고 새삼 느꼈다. ㅎㅎ

 

예방 접종 전 나의 심박수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서 애플워치 심박수를 확인했다.

집에서 걸어오는 게 있어서 평소보다 높은 88이 나왔다.

보통 65~80대인건 알고 있었는데, 혹여나 접종 후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싱싱가정의원에서는 접종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스티커를 붙여주신다. 다른 백신을 투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으로 체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화이자는 보라색 스티커!!

 

 

의사 선생님의 간단한 진료 후에 접종까지는 3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접종 후에는 약 15분 간 준비된 대기실에서 부작용이 일어나는지 기다렸다가 집으로 가게 된다.

이 병원에서는 접종 후 안내사항과 함께 10시 22분까지 대기하라는 작은 쪽지를 주었다.

 

 

병원을 떠나기 전 접수처에서 1차 접종 확인서를 주셨다.

이렇게 간단한거였다니 ㅎㅎ

 

 

이후 1분 있다가 핸드폰 새로고침을 하니, COOV 어플에서 1차 접종이 완료되었다는 화면으로 전환되었다.

뿌듯 :)

 

 

 

마지막으로 오후 4시 즈음에 심박수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접종 전에는 88이었는데 6시간이 지난 후에는 정상 범위인 75 수준이었다.

다행히 백신 접종 후 첫날에는 부작용이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주사를 맞은 부분이 계속 뻐근하다. 접종 당일보다 다음날이 더 아프다고 하는데, 과연 다음날은 어떨 지 벌써 걱정이 앞선다. 고렇지만 1차 접종을 하고나니, 마음이 매우 편해졌다.

 

오늘 하루는 샤워하지 말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다.

 

코로나 저리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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