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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ㅣ제주도 일식ㅣ노형동 맛집] 오키나와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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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ㅣ제주도 일식ㅣ노형동 맛집] 오키나와 솔직후기

제주도에 놀러왔습니다! 군 생활을 같이한 선임이 제주도에 있어서 함께 점심을 가졌는데요, 로컬 주민이 추천하는 일식집 <오키나와>에 갔습니다. 위치는 노형 오거리에서 차로 5분 정도? 조금만 더 가면 위치해있습니다. 제주제일고 바로 옆!! 제원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오키나와 위치>



점심이라 회를 먹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워서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활어초밥 14pcs에 14,000원. 제주도라 그런지 싱싱한 생선을 사용해서 가격이 비싸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관광하러 왔으니 이 정도 가격은 주고 먹자! 라고 생각해서 활어초밥 2개와 매운탕 하나(18,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 1시 반 정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이라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테이블이 작은 건 아닌데 손님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형에게 '여기는 로컬 음식점이야? 아니면 관광객도 많이오는 곳이야?'물었더니, 관광객들이 찾아오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로컬 주민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스끼다시가 정말 많습니다. 사실 형이 일식집 두 곳 중에 오키나와가 스끼다시가 훨씬 많이 나오고 맛있어서 괜찮으면 이곳으로 가자고 했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생선으로 만든 강정, 단호박 샐러드, 문어회, 게살죽, 샐러드, 냉채 등등

서울에서는 초밥을 14000원 주고 먹는다고 생각하면, 스끼다시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초밥 몇 개 맛만 보고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여기는 반찬도 많이 나와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역시 제주도인가? 






다음으로 나오는 음식은 바로... 회!


회? 회는 주문한 적이 없는데 왜 나오는거지... 주문이 잘못들어왔나 걱정이 되서 물어봤더니, 원래 음식을 주문하면 스끼다시로 회가 나온다고 합니다. 초밥을 시켰는데 회가 나오다니... 이 정도면 남는 게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스끼다시가 나옵니다. 많은 양이 아니었지만, 둘이서 점심을 먹는데 이정도로 밑반찬이 나오니까 정작 회가 나오기 전에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답니다 :) 기분이 좋아서 더 그런거일 수도 있구요 ㅎㅎ 두번째 사진은 육지에서 왔다고 하니까 주인 어머니께서 서비스로 회 몇 점 더 주셨어요!!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초밥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나왔던 스끼다시가 백배 천배 만족스러워서 초밥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나... 서울에서 먹던 초밥과는 달랐습니다. 일단 초밥에 올리는 회 두께, 길이 자체가 다릅니다. 두께는 입에 넣었을 때 회사 두툼하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두께가 있습니다. 평소에 식감을 중요시 생각하시는 분에게 딱~~!! 그리고 육지에서 초밥을 먹으면 진짜 딱 밥을 다 덮을 정도로만 회가 올려져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여기는 생선 꼬리(?)가 길게 이어져 있어서 밥의 바닥면의 1/2까지 덮을 정도로 길이가 깁니다.  진짜 이정도로 긴 거 먹어본게 처음입니다.ㅠㅠ 감동 그 자체 ㅠㅠ



초밥만 먹기에는 뭔가 아쉬워 주문한 매운탕! 따로 찍진 않았지만, 매운탕 뒤에는 전복 내장으로 만든 게우젓이 반찬으로 같이 나옵니다. 매운탕은 제가 평소에 즐겨하지 않아서 다른 곳과 크게 맛이 다르다는 걸 판단할 수 없지만, 얼큰하니 잘 넘어갑니다. 게우젓은 처음 먹어봤는데, 제주도에서 젓갈처럼 밥에 비벼서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제주도 3번 와보지만 이 음식은 처음 알았습니다. 배가 너무 많이 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한 끼로 게우젓에 도전하는 걸로!



노형동 맛집 오키나와 솔직후기

알바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껏 방문한 곳 중 최고였던 식당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아깝지 않은 음식 퀄리티! 회는 따로 먹어보지 않았지만,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 제주도에 놀러왔다면 꼭! 방문해야할 장소입니다. 제주도에 또 온다면 꼭! 다시 방문한 1순위 음식점!


노형동 맛집 오키나와 한줄

★★★★★

10점 만점에 10점이 아깝지 않은 제주도 노형동 일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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