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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제모크림] 뷰티포뮬라 쉐어버터 제모크림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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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제모크림] 뷰티포뮬라 쉐어버터 제모크림 사용 후기

어렸을 때부터 털이 많은 나는 털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다.

그래서 언젠가 '제모를 한 번 해야겠다' 생각은 많이 해왔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6월 달에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여행을 가면 사진을 많이 남기는데 반팔을 입었는데 털 때문에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또 친구들에게 위화감을 줄까봐... 또 쓸데없는 걱정이다) 제모크림을 구매하여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평소 뷰티 제품에 관심이 없던 터라 어디에다 물어볼 수도 없어서 구선생에게 물어보았다. 마침, 올리브영 세일기간과 겹쳐서 제모크림을 올리브영에서 구매하기로 하였다.


내가 참고한 페이지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올리브영 제모크림 甲은 누구? 제모크림 4종 비교기

https://www.powderroom.co.kr/articles/18073067?utm_source=facebook&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hair%20remover%20cream&utm_content=post


이를 참고하여 나는 쉐어버터가 함유된 '뷰티포뮬라 쉐어버터 제모크림'를 구매했다.



정가는 12,900원이지만 4,000원 할인 받아 8,900원에 구매했다! (개이득)

양은 100ml에 10%가 추가되어 총 110ml인데 양 팔만 사용했는데 5번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제품 포장지에는 친절하게 어떻게 제모크림을 사용해야하는 지 설명하고 있다.

1. 먼저 팔을 깨끗이 씻은 뒤 제모할 위치에 제모크림을 바른다.

2. 그리고 5~10분 정도 기다린다.

3. 그리고 안에 포함된 스파츌러나 수건으로 제모크림을 닦아내면 제모 끝!


설명서를 보았을 때 이렇게 간단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쉬웠다.

그러면 실제로 사용하면 어떨까...?


먼저 Before 상태의 내 팔의 털을 살펴보자...



엄청 굵은 털은 아니지만 숱이 너무 많아서 지저분하게 보이는 내 팔 털이다.

심지어 길이도 길어서 더욱 지저분해 보인다. 그래서 다리숱치는 면도기를 사용해 보았는데, 

그걸로는 털이 밀리지 않아서 제모를 선택하게 되었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밀어보는 털... 과연 어떨까?



팔에 제모크림을 바르면 다음과 같은 상태가 된다. 처음 바를 때는 약품 냄새도 나지 않고 그냥 팔에 무언가를 칠한 느낌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파마약같은 냄새가 나면서 간지럽기 시작한다.

내가 내 팔을 봐도 조금 징그럽다.. 으...


※혐오주의



한 5분정도 지나면서부터 제모크림에 털이 반응하기 시작한다. 털이 빠지는 건 아닌데 사진처럼 꼬불꼬불해진다. 이걸 처음 보았을 때 내 몸에 이상한 변화가 있는 건 아닌가... 약품 때문에 부작용이 생기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다행이도 원래 약품 반응이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 같더라.


10분이라는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스패츌러를 이용하여 털을 깨끗이 밀었다.

따로 면도기 같은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이 스패츌러로 제모크림을 바른 부위를 쭈욱 밀어주면 끝난다! 밀어주고 난 후 깨끗하게 제모가 되지 않은 부분은 흐르는 물에 크림을 닭아 내면서 문질러주면 쉽게 제모가 된다.



제모크림 사용 After 사진


사실 털 구멍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털이 많았었나 싶기도 하고, 10년 동안 털 속에 감추어져 있던 내 속살(?)을 보아서 느낌이 이상했다. 처음 제모를 했을 때 '아 괜히 했다' 란 마음이 바로 들긴했지만, 털이 없는 내 팔을 보니깐 나름 기분이 좋기도 했다.


그러나 한 번 제모를 하면 계속 해야된다는 것을 잊지마라.

제모한 지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저 많은 털구멍에서 털이 쑥쑥 자라나고 있다...

여름을 나기 위해선 적어도 2주에 한 번 씩은 제모 크림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물론, 나처럼 털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다른 올리브영 제품보다도 잘 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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