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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남역 참치회 회식 장소, <이춘복 참치&스시> 강남점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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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참치회 회식 장소, <이춘복 참치&스시> 강남점 솔직 후기

오랜만에 동기 모임을 하는 날. 이직한 친구도 함께 보게되어 강남역에서 모이게 되었다. 매달 계비 2만원씩 모으고 있는데 어느덧 인당 10만원을 모았다. 연말이 다가오기도 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자고 했는데,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 한 친구가 참치를 먹고 싶다고 하여 <이춘복참치&스시>에 방문하게 되었다. 

 

 

강남역 참치회 회식 장소, <이춘복 참치&스시> 강남점 위치

<이춘복참치&스시>는 지리적으로 최고의 입지인 강남역에 있다.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어서 찾기 쉽다. 예전에 취업 준비한다고 해커스 학원을 참시 다닌 적이 있는데, 해커스 5관쪽 가는 길에 위치해있어서 굉장히 반가웠다. 그때는 <이춘복참치&스시>를 보지 못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 

 

미리 약속을 잡은거라 식당에 예약을 했는데, 6인 이상이어야 룸을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4명인 우리는 룸은 아니고 일반 자리로 예약했다. 룸이라고 해서 딱히 조용한 것 같지 않고, 거의 공장식 식당으로 많은 인원이 있어서 룸 여부에 상관없이 굉장히 시끌벅적한 식당이었다. 그래도 예약을 하니, 식당에 들어갔을 때 자리 세팅이며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강남역 참치회 회식 장소, <이춘복 참치&스시> 강남점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61길 13

강남역 참치회 회식 장소, <이춘복 참치&스시> 강남점 전화번호 : 02-591-4558

 

 

우리는 2층을 안내받았는데, 1층은 이렇게 생겼다.

7시 반인데도 1층도 사람들로 가득찼다.

 

2층에는 직접 참치를 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강남역 참치회 회식 장소, <이춘복 참치&스시> 강남점 메뉴

<이춘복 참치&스시>의 메뉴판이다. 참치는 무한리필로 준비가 되는데, 총 4가지 종류가 있다.

우리는 인당 38,000원인 '실장추천참치'를 주문했다.

실장추천참치를 주문하면 기본 스끼다시에 매운탕, 알밥 등이 함께 나온다. 식사 메뉴는 이것 말고 다른 것을 시킬 필요는 없었다.

 

 

거의 자리에 앉음과 동시에 미소국물과 죽을 준비해주신다. 속도에 놀랐다.

기본 세팅으로는 생강과 락교, 단무지와 당근 등 채소가 준비되어 있다. 김은 부족하지 않게 준비되어있다.

 

 

맛보기용 스시와 샐러드, 크림소스와 함께 해산물이 나온다. 맛보기용 스시는 정말 맛보기로 맛을 평가할 수 없을 정도였다. 차라리 안나오는 게 더 나았을 수도... 아니면 종류를 단일화해서 누가 어떤 스시를 먹는지 고민하지 않게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샐러드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소스도 괜찮았고 부담없었다. 근데 참치회 에피타이저에 샐러드가 적합한 음식인가에는 아직도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해산물 with 크림소스는 괜찮았다. 크림소스의 부드러움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백김치와 콘샐러드, 그리고 어묵튀김같은 과자가 나오는데 다들 평균이었다. 과자는 제일 먼저 나오면 좋았으련만... 음식 순서가 뭔가 안맞는 느낌이다. 생선구이는 먹을 수 있는 부위가 거의 없었다.(...)

 

 

에이! 메인 메뉴인 참치회가 맛있기를 기도하며 기다렸는데, 바로 준비되었다. 음식 준비 속도 만큼은 최고의 식당이다.

참치의 품질은 괜찮았다. 부위설명도 하나씩 해주시기도 했고... 첫판이라 다양한 부위를 담아주셨다. 오랜만에 먹은 참치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첫번째 판을 먹고 나서 리필을 하게 되면 조그만 접시에 옮겨서 담아주신다. 두번째 판에는 유자소주를 함께 주시는데, 이게 시원하면서도 유자맛이 강하다. 대학시절 마셨던 순하리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정말 맛있었다. 다만 리필 회의 경우, 모든 부위를 그대로 리필해주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지만서도 리필을 여러번 요청했는데 눈치를 주셨다. 한 번은 이렇게 참치를 먹을꺼면 소주 2병을 주문하라고 하셨는데, 손님에게 해서는 말 중 하나지 않을까?란 생각까지 들었다. 그리고 아직 밥을 먹을 타이밍이 아니었는데도, 회를 그만 먹으라는 신호인지 일단 밥 부터 세팅해준다고 하고 알밥을 준비해주셨다. 비싼 돈을 내고 참치집을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는 굉장히 아쉬움이 큰 식당이었다.

 

 

어쨌든 준비된 알밥. 맛이랄껏도 없이 평범한 알밥이었다. 알촌의 알밥이 더 맛있다.

 

 

 

강남역 참치회 회식 장소, <이춘복 참치&스시> 강남점 한줄평

큰 식당이고 손님도 많아서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갔는데 아쉬움이 큰 식당이었다. 일단 너무 가게가 큰 지라 손님을 모두 챙길 수는 없지만 그런걸 생각하더라도 기대 이하였다. 내가 강남에서 근무한다면 무난하게 룸식 회식 장소로 고를법한 곳이라고 해야할까? 참치회는 맛있었지만, 밑반찬이나 직원분들의 친절도에선 마이너스 점수를 주고 싶다. <이춘복참치>를 처음 가봤는데 이미지가 이렇게 남겨져서 속상하다. (글을 쓰고 보니, 내가 직원 친절도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이구나,라는걸 느낀다.)

 

 

회는 맛있지만 다른 것은 모두 별로였던 식당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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