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용리단길에서 채광이 매력적인 카페, <쏠티캐빈> 솔직 후기

서울 용산 용리단길에서 채광이 매력적인 카페, <쏠티캐빈> 솔직 후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용산으로 갔다. 간단하게 차 한 잔 하는 만남이라 미리 약속 장소를 정했는데, 노원과 평촌 사이이면서 4호선 라인인 용산에서 보기로 했다. 나는 여러번 방문했던 <어프로치>만 아니면 괜찮다고 했는데, 요즘 핫한 카페인 <쏠티캐빈>이 용산역에 있다고 해서 이곳을 약속장소로 했다. 아니 웬걸?! 용산역 주변은 맞는데 전자상가쪽이여서 용산역에 내려서 약 10분 정도 걸어야하는 위치였다. 처음부터 순탄치 않은 방문이었는데, 과연 이곳은 어떨지 더 궁금했다.

 

서울 용산 용리단길에서 채광이 매력적인 카페, <쏠티캐빈> 위치

<쏠티캐빈>은 용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는 카페다. 용산역보다는 용산 전자상가쪽에 있어서 걸어가는 데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카페 옆에는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용이했다. 아니, 오히려 서울 한복판인데도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게 더 편리한 곳이었다.

 

서울 용산에서 서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쏠티캐빈> 주소 : 서울 용산구 새창로44길 10 1층 쏠티캐빈 용산직영점

서울 용산에서 서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쏠티캐빈> 전화번호 : 070-7600-3247

 

 

<쏠티캐빈>은 더 네이처 홀딩스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바로 옆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과 연결되어 있다. 처음에는 옷가게와 카페가 연결되어있지?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졌다. 날씨도 맑아서 진짜 여름에 서핑하러 양양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처음에 카페 입구를 찾지 못해서 헤메었는데, 내셔널지오그래픽 매장 입구로 들어가서 카페로 가면 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8시 ~ 22시다.

 

매장이 넓어서 내부를 모두 촬영하지는 못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빛이 굉장히 잘 들어온다. 그리고 약 3곳의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서울 용산 용리단길에서 채광이 매력적인 카페, <쏠티캐빈> 메뉴

이곳의 메뉴판이다. 오랜만에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카페 메뉴는 4,500원부터 7,000원까지여서 다른 카페와 비교했을 때 적당한 수준의 가격이었다.

 

 

주문한 바닐라 라떼가 나왔다. 친구보다 먼저 도착해서 내꺼를 주문했는데, 하트까지 그려주셨다.

이런 작은 센스까지...!!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라떼의 맛은 다른 카페와 비슷했다. 그렇지만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한 잔 마시니 주말의 여유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다. 무엇보다 좌석 간 거리가 멀리 떨어져있어서 자동으로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한 곳이었다.

 

 

서울 용산 용리단길에서 채광이 매력적인 카페, <쏠티캐빈> 한줄평

처음에는 용산역에서 멀다고 투덜대며 방문했는데, 막상 방문하고 나니 마음에 들었다. 도보로는 이동하기 불편한 감이 없지 않지만, 매장 내부도 엄청 넓고, 쇼파 등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곳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채광이 너무 잘되서 여유를 한껏 부릴 수 있었던 카페였다. 전자상가쪽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맛집에서 식사를 한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용산역 주변에 정말 숨어있는 채광이 매력적인 카페

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