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 질리지 않는 무한리필 떡볶이의 매력, <두끼> 범계점 솔직 후기

안양 평촌 질리지 않는 무한리필 떡볶이의 매력, <두끼> 범계점 솔직 후기

오랜만에 집 근처인 범계역에서 약속이 있었다. 저녁 약속이었는데, 둘 다 떡볶이를 먹어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 메뉴는 떡볶이로 정했다. 엽떡, 우리할매떡볶이 등 핫한 브랜드도 많았지만, 즉석 떡볶이가 땡겼는데 마침 범계역에 <두끼>가 있었다. 식당은 오고가며 많이 봤는데 정작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됐다. 친구들이 <두끼>는 맛과 가격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어떤 곳인지 직접 가보고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안양 평촌 질리지 않는 무한리필 떡볶이의 매력, <두끼> 범계점 위치

<두끼> 범계점은 메인 사거리에서 한블럭 뒤쪽에 있다. 상대적으로 덜 시끄러운 곳에 위치해있다고 할 수 있다. 매장은 2층에 있는데,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포장주문도 많은 곳이여서 계속 손님이 오고가는 모습이 보였다.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 범계역 1번출구로 나와 로데오거리쪽으로 걷다 보면, 이디야 카페가 보이는 건물 2층에 매장이 보인다.

 

안양 평촌 질리지 않는 무한리필 떡볶이의 매력, <두끼> 범계점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02

안양 평촌 질리지 않는 무한리필 떡볶이의 매력, <두끼> 범계점 전화번호 : 031-384-4548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코로나로 인하여 21:00 단축 운영)

 

매장 내부다. 가운데 뷔페형식으로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홀과 그 주변으로 테이블이 있다. 식당은 약 20테이블 정도 마련되어 있어서 별도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안양 평촌 질리지 않는 무한리필 떡볶이의 매력, <두끼> 범계점 메뉴

두끼는 떡볶이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치즈추가 등 특별한 메뉴 추가가 아니면, 인당 가격을 받는다. 성인 8,900원, 학생 7,900원, 어린이는 4,900원이었다.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즉석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니!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이 들었다.

 

먼저 떡, 채소류다.

떡은 종류에 따라 밀떡, 쌀떡, 고구마떡, 치즈떡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춰서 고를 수 있다. 나는 쌀떡파라 쌀떡 위주로 골랐는데 다양한 종류를 맛보는 게 이곳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위에서 세 번째인 길게 나오는 떡은 익힌 다음 잘라서 먹었는데 쫀득하니 인상적이었다.

 

다음은 채소코너. 대파, 소시지, 어묵, 숙주나물, 양배추, 깻잎 등 떡볶이에 들어가는 각종 채소가 모두 준비되어 있다.

집에서 떡볶이를 만드는 경우, 많은 재료를 조금씩 써야하는데 여러 채소를 구매해야해서 냉장고에 보관, 오랫동안 먹지 않아서 썩어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두끼>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내 맛대로 재료를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

 

 

떡볶이를 끓이는 동안 입맛을 돋우기 위해 먹을 수 있는 어묵도 있고, 라면도 너구리, 안성탕면, 진라면, 라면사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무한리필집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많은 선택을 할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각종 튀김류 및 기본 반찬이 있다.

튀김은 만두, 탕수육, 엣지감자, 김말이, 너비아니 등이 있었는데, 너비아니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왜냐하면 떡볶이와 잘 안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가장 맛있게 먹었다. 의외로 엣지감자가 별로였는데, 준비된 지 조금 지나서 그런지 눅눅한 감이 있었고 엣지감자와 떡볶이 자체의 조합도 별로였다.

 

기본 반찬으로는 오이피클, 단무지, 옥수수콘, 다진김치가 있었는데 하나씩 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들이었다.

 

 

대망의 떡볶이 소스!

두끼소스, 궁중소스, 떡모소스 등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 소스가 있다. 계량 컵에 소스를 담아 육수에 넣으면 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양한 레시피가 있다. 매장 내에도 추천하는 소스 조합이 있어서 그것대로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내가 추천하고 싶은 소스레시피는 두끼소스 1번, 떡모/즉떡 2번이다. 이 조합이 '두끼 오리지날' 조합이라 한다. 로제 떡볶이를 맛보고 싶은 분들은 두끼 1번, 크림 2번을 담으면 된다.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다 먹은 뒤에야 음식 사진을 찍게 되었다(...)

아무렴 어때!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안양 평촌 질리지 않는 무한리필 떡볶이의 매력, <두끼> 범계점 한줄평

<두끼>라는 이름은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첫 방문이었는데 매우 만족스런 한끼 식사를 했다. 무한리필 전문점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곤 한데, <두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곳에서도 떡볶이를 1.5인분은 먹어서 다음날 아침을 굶을 정도였는데 그정도로 포만감을 채울 수 있었던 식당이었다. 간만에 즉석떡볶이를 맛보고 싶은 분이라면 각 지역에 있는 <두끼>를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맛과 가격 모두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무한리필 전문점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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