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후문 생과일 쥬스 맛집, <애비로드> 솔직 후기
오랜만에 인하대에 방문했다. 후문에는 어떤 새로운 음식점이 생겼고, 즐겨가던 곳들이 얼마나 영업하고 있는지 가장 궁금했다. 카페에 가고싶었는데, 쪽문의 스타벅스, 인하정석고쪽의 탐탐만이 인상적이었는데 프랜차이즈라 가고싶지 않았다. 후문 입구에 있던 생과일쥬스집은 없어졌고... 슬퍼하던 와중에 골목에 있던 <애비로드>가 생각났다. 학교다닐 때엔 대로변에 있는 생과일쥬스는 과일이 싱싱하지 않고 냉동상태라 싼 가격에 먹던 곳이었다면, <애비로드>는 카페로 잘 꾸며놓았고, 과일도 질이 좋아서 가격이 있더라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인하대 후문 생과일 쥬스 맛집, <애비로드> 위치
<애비로드>는 인하대 후문 CU 뒷골목에 위치해있다. 계란빵으로 유명한 <원조 통계란 영양빵>을 두고 사이길로 들어가면 카페를 찾을 수 있다. 주차는 당연히 불가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카페는 1,2층으로 되어 있어서 공강 때 이곳에서 친구들과 음료 한 잔 하면서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고, 간단히 테이크아웃해서 강의실로 들어가기에도 좋다.
인하대 후문 생과일 쥬스 맛집, <애비로드>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67번길 6-31 1,2층
인하대 후문 생과일 쥬스 맛집, <애비로드> 전화번호 : 0507-1321-8549
<애비로드>의 간판이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이곳 실내는 굉장히 넓다. 또한 사장님이 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다. 깔끔한 위생이나 싱싱한 과일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다.
인하대 후문 생과일 쥬스 맛집, <애비로드> 메뉴
<애비로드>의 메뉴다. 메뉴가 정말 많다.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예전에는 딸기바바나를 가장 즐겨먹었는데, 솔드아웃이기도 했고,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지 한가지 과일을 선택해 쥬스로 많이 마신다고 했다. 예전의 추억을 살려서 프리미엄 바나나쥬스를 주문했다.
양은 500ml 정도 되는 것 같다. 학교 다닐 때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그래도 인하대 후문에 걸맞는 가격이었다. 바나나쥬스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합쳐서 7,000원.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쥬스 퀄리티도 좋다. 내가 학교다닐 때는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맛만 평가했을 때 괜찮은 생과일쥬스 전문점이었는데, 회사원이 된 지금 학교 후문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인하대 후문 생과일 쥬스 맛집, <애비로드> 한줄평
오랜만에 추억을 느낄 수 있던 곳이었다. 사장님도 그대로고, 맛도 그대로였다. 인하대 후문도 프랜차이즈 식당이 많이 생겨났고, 폐업도 많은 것 같은데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계속 지키고 있는 것은 그만한 인기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후문가에서 간단히 주스를 맛보고 싶은 분들은 <애비로드>에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인하대 후문 고퀄리티 생과일 쥬스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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