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맛집ㅣ아브뉴프랑맛집] 미국 가정식 전문점, 샤이바나
지난 토요일, 친구와 함께 판교 샤이바나(SHY BANA)에서 점심을 먹었다.
아브뉴프랑에 위치한 샤이바나는 판교역에서 내려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샤이바나 판교점 위치
토요일 오후 1시가 넘어서 찾아갔기에, 자리가 넉넉하게 있을 줄 알았는데 우리가 들어간 자리가 마지막 자리였다. 그래서 다음 손님은 한 20분 정도 웨이팅을 해야했다.
어떤 것을 주문할까 고민을 하다가 커플세트에 있는 사이드 세트 + 시푸드 잠발라야 + 스프라이트를 시켰다.
1. 사이드 세트
스콘 + 빵
여러 종류의 빵과 스콘이 버터, 딸기잼과 함께 나온다. 빵의 경우 구울 때부터 어느정도 버터가 발라져 있어서 굳이 따로 버터를 더 바르지 않을 정도였다. 스콘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마카로니&치즈
나는 원래 마카로니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나름 맛집 탐방을 좋아하는 친구말로는, 치즈 마카로니를 요리하는 게 어려운데 샤이바나 판교점은 맛있게 나왔다고 슈퍼 그뤠잇! 을 주었다.
콘샐러드
무난했던 콘샐러드. 딱히 맛없지도 않고, 엄청나게 맛있지도 않았다.
사이드 세트를 먹으면서 남, 여 두 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다고 느꼈다. 세 명이서 사이드 세트 + 메인 메뉴 2개 시키면 남기는 음식 없이 배무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2. 메인메뉴
시푸드 잠발라야
인터넷에 찾아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시푸드 잠발라야를 올려서 기대를 많이 했다. 또, 다른 메인 메뉴는 13000원 정도인데, 이 요리만 18000원이라 양이 많나? 생각했다. (실제로 메뉴판에 있는 그림도 커서 더 그렇다고 생각했다)
막상 음식이 나오니, 양은 둘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푸드 잠발라야 한 숟갈 뜰 때마다 바다의 향이 나서 해산물이 많구나.라고 느꼈다. 맛은 있었으나, 가격 대비 추천하고 싶지 않다.
둘이서 사이드 세트(12000원), 시푸드 잠발라야(18000), 스프라이트(3500)를 주문해서 총 33500원을 결제했다. 평일에는 커플세트라고 해서 사이드 세트 + 메인메뉴 1개 + 음료 2잔해서 32000원에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샤이바나를 평하자면, '미국 가정식은 어떨까?'란 호기심으로 한 번 쯤은 먹어볼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분위기도 좋고, 식당 안도 조용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은 분위기였다. 그렇지만, 자주 갈만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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