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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이 제일 맛있는 맛집, <칭메이>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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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이 제일 맛있는 맛집, <칭메이> 솔직 후기

가족 행사가 있어서 주변 식당 몇군데를 알아보았다. 평일 퇴근 후 진행되는 행사라 너무 교통이 외진 곳은 힘들어서 인덕원 주변 중식당 코스요리로 유명한 <칭메이>를 다녀왔다. 칭메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제철 식재료로 코스요리를 제공해주는 중식당이다. 이번에 찾아보면서 처음 알게된 식당인데, 네이버 방문자 리뷰도 1,500건에 평점도 4.56으로 매우 높고 주변에서 알아주는 식당이었다. 또한,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조용히 가족끼리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방문하게 되었다.

 

인덕원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이 제일 맛있는 맛집, <칭메이> 위치

<칭메이>는 인덕원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인덕원 대장 아파트인 인덕원 엘센트로 맞은편 상가 건물에 입점해있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예약 손님은 물론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룸을 이용하는 경우, 최소 8인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쉽게도 이용하지 못했다. 미리 전화해서 룸 자리가 가능한 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30(브레이크 타임 15:00~17:00)이다.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인데, 1시간 넘게 식사를 하게되었는데 넉넉하게 주차 시간을 넣어주셨다. 

 

인덕원 제철 코스요리가 맛있는 중식 맛집, <칭메이> 주소 : 경기 의왕시 안양판교로 103 포레스타타워 201호

인덕원 제철 코스요리가 맛있는 중식 맛집, <칭메이> 전화번호 : 0507-1412-1177

 

 

칭메이의 간판과 매장 내부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요리를 하는 주방이, 왼쪽은 테이블로 이루어져있다. 평범한 중식당의 느낌인데, 흔히 말하는 '중국집' 이미지보다는 훨씬 깨끗한 인상을 느꼈다. 

 

인덕원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이 제일 맛있는 맛집, <칭메이> 메뉴

<칭메이>의 메뉴판이다. 런치 스페셜이 있어서 점심시간에도 중국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앞서 말한대로 제철코스인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칭메이가 계절마다 제철재료로 선보이는 코스요리다. 이외에도 스페셜코스로는 「매」가 있는데, 제철코스와 큰 차이는 없는 메뉴 구성이다. 

 

식사류와 요리도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중식당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메뉴가 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날은 스페셜 코스(35,000원/人)에 찹쌀탕수육을 추가로 주문했다.

「매」코스는 4가지 냉채 ~ 게살스프 ~ 삼슬차우 ~ 깐풍중새우요리 ~ 어항가지+꽃빵 ~ 식사류 ~ 후식(과일과 셔벗)으로 구성되어있다.

 

기본 반찬이다. 짜사이와 절인 양배추, 그리고 단무지가 함께 나온다. 짜사이와 단무지는 기본 중의 기본인데, 절인 양배추가 은근히 달고 맛있었다. 맛있는 나머지 여러번 리필을 요청했는데, 계속 부족하지 않게 가져다주셨다.

 

 

1. 네가지 냉채 

에피타이저로 가볍게 먹는 네가지 냉채요리다. 오이 위에 올려진 연어, 관자, 소고기 마라소스, 피단 한 조각이 함께 나온다. 네가지 모두 부담없이 입맛을 돋우는데 알맞았다. 

 

 

2. 게살스프

가장 무난했던(?) 요리다.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게살스프의 맛으로, 먹었을 때 위를 따뜻하게 보호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코스 요리 중에 벌써 2가지가 지나갔다니, 아직까지는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움이 컸다.

 

 

3. 삼슬차우

처음 들어본 메뉴인 삼슬차우. 겉보기에는 유산슬과 비슷한데 훨씬 더 부드러웠다. 기름기가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4. 깐풍중새우요리

드디어 익숙하면서 맛있는 요리가 나왔다! 인당 2개씩 나오는 깐풍중새우요리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깐쇼새우와 느낌이 비슷하다. 새우 하나의 크기가 굉장히 크고 살도 통통해서 씹는 식감이 매우 좋았다. 특히 잘 튀겨서 그런지 바삭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요리 안에는 작은 고추가 들어있는데, 약간의 매콤한 맛이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5. 어항가지+꽃빵

어항가지를 정말 좋아하는데, 칭메이의 어항가지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이미지가 달라서 약간 놀랐다. 가지가 잘게 잘라져서 빨간 스프처럼 나온다. 가지의 형체가 한 눈에 보이지 않아서 어항가지가 맞는지 헷갈렸는데, 요리 안에 가지가 들어있다. 이곳의 어항가지는 많이 달아서 놀랐다. 꽃빵과 같이 먹는데, 너무 달아서 다 먹기엔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어린 아이들에게 가지를 섭취시키기 위해 이렇게 요리해서 주면 정말 잘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추가메뉴. 찹쌀탕수육

혹시나 양이 부족할까봐 주문한 찹쌀탕수육.

코스요리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이날 먹은 메뉴 중에 탕수육이 제일 맛있었다. 겉바촉촉이란 단어가 이 탕수육을 위해 있는 단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튀김의 정도나 소스, 그 어떤 것 하나 빠지지 않았다. 칭메이에 오면 탕수육을 꼭! 주문하라고 강조하고 싶다.

 

 

6. 식사류

식사류는 짜장, 짬뽕, 기스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중식당에 왔으니 당연히 짜장면을 시켜야한다는 마음으로 짜장면을 주문했다. 코스요리의 식사류라 일반 1인분보다 양은 적었으나 맛은 정말 있었다. 간혹 짜장면을 먹다가 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그런게 전혀 없었다.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면발도 탱탱해서 알맞게 먹을 수 있었다.

 

 

7. 후식(과일과 셔벗)

식후땡으로 과일과 샤베트가 나왔다. 사과와 오렌지, 그리고 약간의 사베트가 나왔는데 양이 다소 아쉽지만 식사를 마무리하기엔 딱이었다. 이러고 따뜻한 차 한모금 하면 그동안 먹었던 음식이 모두 소화되는 기분이 든다. 

 

인덕원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이 제일 맛있는 맛집, <칭메이> 한줄평

가족 행사로 방문했던 칭메이. 코스요리도 잘되어 있고, 룸으로 되어있어서 행사를 하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이날 먹은 메뉴 중 맛있는 것을 꼽자면 짜장면과 찹쌀탕수육 두가지다. 두가지는 굳이 코스요리를 주문하지 않더라도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칭메이에선 코스요리도 좋지만, 기본으로 식사류+탕수육을 주문하면 정말 배부르고 만족하는 식사를 할 수 있을거라 장담한다. 처음에 음식이 늦게 나와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음식으로 보답받은 느낌이랄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인덕원 근처에서 손님을 모시거나 행사가 있을 때 다시 방문하고픈 식당이다.

 

중식당의 기본인 짜장면과 탕수육이 맛있는 식당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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