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입기 좋은 자바나스 롱슬리브 솔직 후기(가격/사이즈/코디)
무더웠던 여름이 거의 지나간 느낌이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다고 느낄 정도이니, 슬슬 옷장 정리도 시작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이번 가을은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을 하다, 그동안 내가 롱슬리브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 회사를 출근할 때도 청바지에 맨투맨을 입는데, 올 가을에는 롱슬리브로 코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에서 롱슬리브 후기를 찾아보는 등 어떤 제품이 좋을지 알아보았는데, 메종키츠네, 아미 같은 컨템포러리 제품을 구매하기엔 빨리 헤질 것 같다는 생각에 부담없이 편하게 1,2년 입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아보았다.
인터넷에선, 무신사 ESN(이에스엔), 드로우핏 롱슬리브를 많이 추천해주었는데, 해당 브랜드의 롱슬리브는 흰색/검정색이 모두 솔드아웃 상태였다.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던 중에 인터넷에서 자바나스 롱슬리브 흰색/검정색이 리스탁되었다는 정보글을 보게 되었다.
여름철 친구들이 자바나스 반팔이 쫀쫀하다고 여러장 샀다고 말한게 기억이나서, 리스탁된 제품이면 이미 어느정도 상품성이 검증되었다고 생각해서 바로 주문했다.
구매 링크
20수 짱짱한 미니멀룩 세미 오버핏 무지 긴팔티 쭉티 롱티셔츠 : 자바나스 (naver.com)
자바나스 롱슬리브는 장당 12,900원 / 배송비 3,000원이었다.
보유하고 있던 네이버포인트로 구매했다.
배송은 이틀만에 왔다. 택배사 파업으로 인하여 지연될 수 있다는 문자가 왔는데, 내 생각보다 빠르게 제품이 도착했다.
티셔츠 두 장이다보니, 간단한 포장지에 쌓여서 제품이 도착했다. 어디서 많은 고생을 했는지, 포장지에 먼지가 많이 묻어 있었다.
안에는 흰색/검정색 두장이 들어있다. Simple is Best라고 디자인은 무난했다.
롱슬리브인데, 기장이 길지 않을까 노심초사한 마음으로 옷을 입어보았다.
일단 두께는 만족스러웠다. 홑옷으로 입기에도 괜찮고, 젖툭튀도 없었다.
아래쪽 기장은 여유 있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 적당한 길이였다.
바지 안으로 넣어 입어도 괜찮고, 밖으로 꺼내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길이였다.
옷을 입었을 때 팔 기장은 약간 길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허용할 수 있는 길이여서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어떻게 코디하면 괜찮을까란 생각에 셋업 스타일로 입어보았다.
결과는 매우만족.
팔 기장도 딱 적당하고, 너무 내복같은 느낌도 나지 않았다.
롱슬리브 잘못 입으면 후줄근하니 내복느낌 나는데, 자바나스 제품은 그런 느낌은 없어서 좋았다.
아직 입어보고 외출하지 않아서 어떨지는 확답할 수 없는데, 집에서 입어본 것만으로는 1~2년 입기 괜찮은 롱슬리브라 생각이 든다.
사이즈는 원래 95~100입는데, M 주문해서 딱 맞아서 정사이즈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젖툭튀는 없는데, 유독 도드라지는 분들은 튀어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품 자체가 여름 반팔처럼 그렇게 쫀쫀한 제품은 아니다. 쫀쫀하다기보다는 부드럽다고 느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구매였는데, 참고해서 구매여부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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