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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릉 주문진에서 안먹으면 후회하는 물회 맛집, <장안횟집> 솔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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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맞아 1박 2일로 강릉을 다녀왔다. 회사에서 1년여간 강릉 지역을 오가는 업무를 하면서 여러 맛집들을 섭렵했었는데, 잊을 수 없는 맛집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할 장안횟집이다. 싱싱한 오징어, 가자미 물회 뿐 아니라 미역국이 맛있는 맛집인 장안횟집. 한 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 만 가본 사람이 없는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강릉 주문진에서 안먹으면 후회하는 물회 맛집, <장안횟집> 솔직 후기

 


위치, 주소, 주차정보 및 영업시간

장안횟집은 주문진 사천항에 위치해있다. 사천항이 바로 앞에 있어서 공영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다. 사천항 주변에 여러 횟집과 카페가 있어서 주차공간은 많지만, 주차하는 것은 쉽지 않다. 방문했을 때에도 식당 전용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했다. 장안횟집의 영업시간은 매일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인데, 재료소진에 따라 일찍 마감할 수 있다. 되도록이면 점심시간 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 강원 강릉시 사천면 진리항구길 51

 - 전화번호 : 033-644-1136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재료소진에 따라 영업시간 단축할 수도 있음)

 

 

밖에서 찍은 식당이다. 식당은 약 50명 넘게 동시에 식사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넓다. 점심시간대(12시)보다 다소 빠른 11시 정도에 식당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자리는 여유가 있었다.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 계속 손님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당 입구에는 그 날 판매하는 메뉴와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원래 오징어 물회와 가자미 물회 두 종류가 있는데, 이날은 오징어물회는 없고, 가자미 물회만 판매했다.

강릉 장안횟집

 


 

메뉴

장안횟집의 메뉴판이다. 인기메뉴인 물회를 비롯해 미역국, 회덮밥 등이 있다. 가볍게 반주도 즐길 수 있다.

장안횟집 가격

 

장안횟집을 처음 방문하는 짝꿍에게 물회의 맛을 꼭! 소개하고 싶어서 가자미 물회 2인분을 주문했다. 이곳은 미역국으로도 유명한데, 물회를 주문해도 미역국이 함께 나와서 굳이 미역국 1인분을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주문과 동시에 차려진 테이블 세팅. 워낙 회전수가 빠른 식당인지라 반찬들도 바로바로 나온다. 왼쪽 상단부터 젓갈, 옥수수조림, 멸치볶음, 소면, 콩나물 볶음, 열무김치가 함께 나온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반찬은 옥수수조림이었는데, 어머니한테 여쭤보니 강원도에선 옥수수와 콩에 전분가루를 넣고 만든 음식이라고 한다. 정말 달았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맛이다. 젓갈 역시 물회와 함께나오는 밥과 한 입 뚝딱하면 최고!

강릉 물회 맛집

강릉 물회 맛집

 

주문한 가자미 물회가 미역국과 함께 나왔다. 가자미가 푸짐하게 들어가있는 것을 보니, 식당을 제대로 잘 찾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말했듯이 장안횟집은 물회로도 인기가 많지만, 미역국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게 얼마나 맛있냐면, 물횟집인데 미역국 메뉴가 별도로 있을 정도다. 주변 회사분들도 장안횟집의 미역국 맛을 잊지 못해 이따금씩 방문할 정도이니 말이다. 

우럭 미역국인데, 안에 고기가 들어갔는지 국물이 정말 진하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어떻게 미역국을 끓이는지 보았는데, 큰 솥에서 푹 끓인 미역국을 담아주시는 모습을 보았다. 미역국 레시피를 알고 싶을 정도로 나나 짝꿍 모두 만족했다.

강릉 물회 맛집강릉 물회 우럭미역국

 

메인 메뉴인 가자미 물회. 가자미를 양념에 쓱쓱 비비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된다. 양이 얼마나 푸짐한 지 큰 그릇을 전부 채울 정도였다. 맛은 말해뭐해. 시원한 물회 한 입 하니, 드디어 여행을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났다. 서울에서 맛보는 물회와는 차원이 다른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가자미 물회 안에 소면을 넣고 먹은 뒤, 어느정도 먹었을 때 약간 식은 밥까지 넣어 먹으면 한끼 식사를 든든하게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다 먹으면 정말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강릉 물회 맛집강릉 물회 맛집


 

한줄평

약 4년 만에 방문한 장안횟집. 예나 지금이나 그 인기는 어디가지 않았다. 가자미 물회보다 오징어 물회가 더 인기가 많은데, 이날 맛보지 못해 약간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서울에서 맛볼 수 없는 푸짐하고 싱싱한 물회를 맛보고 싶다면 장안횟집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안횟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사천진 해수욕장을 따라 펼쳐진 카페에서 드넓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하면서 강릉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러면 점심~오후 일정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강릉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언제가도 맛있는 물회를 맛볼 수 있는 맛집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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