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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건강한 아보카드 샐러드 한끼, <올라보 이수역점>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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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샐러드 한끼, <올라보 이수역점> 솔직 후기

오랜만에 서울에서 약속이 있었다. 원래 1주 전에 약속이 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일에 참석하지 못하는 바람에 사죄의 의미로 다시 저녁 약속을 잡고 보게 되었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요즘 다이어트도 하고 있고, 브런치 위주로 알아보다가 예전에 이현경 아나운서가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던 알라보가 떠올랐다. 이수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길래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매장 이름은 <Allavo>인데, 사람에 따라 '올라보'라 읽기도 하고, '알라보'라 읽기도 하는 것 같다. 네이버에 검색할 때는 '알라보'로 검색해야 나온다. 이수역점 외에도 서울 곳곳에 위치해있으니, 참고 바란다.

 

 

 

건강한 샐러드 한끼, <올라보 이수역점> 위치

<올라보 이수역점>은 이수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역세권에 위치한 브런치 맛집은 정말 좋다. 특히 <올라보 이수역점>은 5/23일 오픈해서 내가 방문했던 6/3일에는 오픈 기념 10% 할인 행사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이점은 알지 못했는데, 직원분이 결제를 할 때 친절히 설명까지 해주셨다.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도 된다. 식당 바로 앞에는 주차 공간도 있어서 가능할 듯 하다. (나는 대중교통을 타고 방문해서 관련 정보는 식당에 문의를 한 번 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한 샐러드 한끼, <올라보 이수역점>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4길 7 1층

건강한 샐러드 한끼, <올라보 이수역점> 전화번호 : 0507-1369-0939

 

 

식당 앞 사진이다. 새로 지어져서 그런지 깔끔하다.

 

 

 

 

건강한 샐러드 한끼, <올라보 이수역점> 메뉴

메뉴는 세트 메뉴도 있고, 내가 먹고 싶은 재료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도 있다. 나는 처음 방문했고, 잘 알아보진 않아서 세트 메뉴에서 고기만 선택했다. 메뉴의 가짓수도 매우 많으니 취향에 따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주문한 것은 수비드 비프(13,900원) 그리고 일행은 라이스 홀에 그릴 야채를 추가했다. 사실 메뉴판 사진으로만 봐서는 실제 음식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올라보>에선 그런 걱정을 하나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오픈된 주방 앞에 실제 메뉴 모형이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적 요소로도 매우 인상적이었고, 샐러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사진을 보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작은 배려를 느꼈다.

 

 

음식은 선결제 후 제공되는 방식이다. 5분 정도 기다렸는데, 금방 음식이 나왔다. 

내가 주문한 수비드 비프(13,900원). 원래 치킨을 먹을까하다가 그래도 비프가 가격도 더 비싸고 소고기가 더 건강에 좋겠지... 란 생각으로 주문했는데, 사실 고기 종류는 개인 취향인 것 같다. 비프라고 해서 맛없지도 않았는데, 오히려 여러 고기 종류를 섞어놓은 믹스가 있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다른 종류의 고기를 먹고 싶다)

 

일단 수비드 비프의 양이 엄청나다. 농담으로 샐러드를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로 채소를 너무 많이 먹어서(...)란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이곳 양이 진짜 많다. 이렇게 먹어도 칼로리는 얼마 되지 않으니, 정말 건강한 한끼다.

 

아보카도, 현미, 귀리, 고구마, 버섯, 단호박, 브로콜리 등 건강한 재료 한가득이다. 마치 한마리의 소처럼 음식을 먹었다. 음식의 맛을 평가하자면, 건강한 맛이다. 보통 맛없을 때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하긴 하는데, 그것과는 결이 좀 다르다. 일단 여러 재료가 들어가서 재료별 씹는 맛이 달랐다. 현미만 먹으면 텁텁하기도 하고 금방 질리는데 이렇게 다양한 재료가 함께 어우러져 있으니 음식이 물리는 일이 절대 없다.

 

그리고 먹고 나서도 소화 문제가 하나도 없었다. 이날 아침, 점심으로 평소보다 헤비하게 먹어서 가볍게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저녁을 먹고 난 후에는 속의 매스꺼움이 사라졌다. 

 

 

요건 친구가 주문한 헬시보울에 그릴 야채 추가. 

 

두개를 함께 찍은 사진

 

 

 

건강한 샐러드 한끼, <올라보 이수역점> 한줄평

이미 아보카드 샐러드로 유명한 <올라보>이지만 앞으로 더 떡상할 것 같다. 일단 브런치 가게로도 손색이 없으며, 가격도 양에비해 엄청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집 근처에 있으면 주말에 내가 요리해먹기 귀찮을 때, 건강을 생각해서 채식 위주의 식단을 짜고 싶을 때 주문할 것 같다. 그만큼 매우 만족스러웠다.

 

요즘 건강을 챙기다보니, 브런치 가게나 샐러드 가게에 관심이 많이 가는 편이다. <알라보>처럼 좋은 샐러드 가게를 또  발견했으면 좋겠다. 

 

매우 맛있었던 샐러드 맛집(Feat. 건강이 최고야)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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