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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평택 닭발은 여기, <한신포차 평택역점>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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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닭발은 여기, <한신포차 평택역점> 솔직 후기

평택에서 근무하는 지인을 보러 평택역으로 출동했다. 요즘 지제, 고덕 쪽이 뜨는데, 지인은 평택의 구도심인 평택역 부근에 살고 있었다. 이날 주종은 소주였고, 1차로 삼겹살을 먹어서 2차로 닭발을 먹으러 한신포차에 가게 되었다. 한신포차하면 헌팅 이런걸로 유명한데, 평택역점은 그런 것 없이 친구들끼리 술먹으로 오는 분위기라 마음에 들었다. 

 

 

평택 닭발은 여기, <한신포차 평택역점> 위치

<한신포차 평택역점>은 평택역 1번 출구에서 400m 떨어져있다. 나는 평택역을 처음 와봤는데, 구도심이라 그런지 안양 일번가 같은 느낌이 났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거리가 붐볐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평택역이 이곳의 '시내'라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저녁에 술자리를 가지면 이쪽으로 온다고 한다. <한신포차> 역시 왠만한 시내 술집거리에 하나씩은 위치해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평택 닭발은 여기, <한신포차 평택역점> 주소 : 경기 평택시 중앙2로 17

평택 닭발은 여기, <한신포차 평택역점> 전화번호 : 031-658-0410

 

 

 

 

평택 닭발은 여기, <한신포차 평택역점> 메뉴

우리는 닭발과 소주를 주문했다. 닭발 가격은 17,000원으로 단일 메뉴 가격으로는 괜찮았다. 둘이 방문해서 그런지, 1차로 삼겹살을 먹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이날 닭발 양이 매우 많게 느껴졌다.

 

<한신포차 평택역점>의 기본 안주로는 콩나물국 하나가 나온다. 원래 술집으로 안주를 몇 개 주문해야하는데, 이런 곳을 잘 방문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기본 반찬에 있어서는 쫌 아쉬웠다. 고추, 마늘, 양파 이런 것들이라도 좀 주지...

콩나물국 맛은 쏘쏘.

 

 

 

그리고 주문한 닭발이 나왔다. 국물 닭발이다. 한 번 익혀서 나오긴 하지만, 국물일 끓을 때까지 테이블에서 다시 한 번 끓여서 먹는다. 그리고 닭발이 달라붙지 않도록 불을 줄여준 다음에 음식을 즐기면 된다. 사진으로만 봐도 닭발의 양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몇 번 쫄여서 물을 넣고 다시 끓이긴 했는데, 확실히 쫄이면서 닭발에 국물이 더 베어서 맛있었다.

 

<한신포차 평택역점>의 닭발은 뼈가 있다. 다리 자체에 큰 뼈가 있는 것은 아니고, 발가락(?) 뼈가 있어서 먹을 때 발골하면서 먹어야 한다. 맛은 집에서 해먹는 닭발 맛이었다. 소주를 마신 뒤에 닭발 국물을 먹으니 짠맛이 잘 느껴졌다. 이거 하나시켜놓고 소주 각 1병은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상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는 못할 것 같아 계란말이 하나를 추가했다. 계란말이는 바싹 요리하지 않고, 부드럽게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불호였다. 그렇지만 한신포차 양 하나는 인정한다.

 

 

 

평택 닭발은 여기, <한신포차 평택역점> 한줄평

사실 <한신포차>가 유명한 체인점이라 맛을 평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일단 양 하나는 인정. 그리고 <한신포차 평택역점> 방문 후 느꼈던 좋은점 중 하나는 직원이 친절했다. 내가 식당에서 나오는 노래가 궁금해서 샤잠을 돌렸는데도 조회가 되지 않아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귀찮을 법도 한데 직접 노래 리스트를 확인하고 제목을 알려주셨다. 그 이후에도 물이 떨어지면 확인한 후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직접 가져다 주셨다. 이런 부분이 다른 한신포차와의 차이점이 아닐까?

 

맛은 평범, 친절은 최고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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