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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더현대서울 테니스코트 컨셉의 수제버거 전문점, <폴트버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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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 테니스코트 컨셉의 수제버거 전문점, <폴트버거> 솔직 후기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 처음 방문했다. 그동안 가고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는데, 에스컬레이터도 줄서서 타야할 만큼 사람이 많다고 해서, 코로나로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꺼리게 되서 오픈빨이 잠잠한 7월에 방문하게 되었다.

 

토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모든 식당이 예약이 10팀이 넘을 정도로 더현대서울에서 식당에서 밥을 먹는게 쉽지 않았다. 그냥 IFC몰가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방문할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서 가장 웨이팅이 짧았던 <폴트버거>에 갔다.

 

 

더현대서울 테니스코트 컨셉의 수제버거 전문점, <폴트버거> 위치

<폴트버거>는 지하 2층에 위치해있다. 더현대서울의 식당은 크게 지하 1층 푸드코드와 지상 6층 전문식당관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폴트버거>는 IFC몰과 연결되는 지하 2층에 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사람이 덜 몰려서 웨이팅이 짧았다. (그래도 <폴트버거> 역시 웨이팅 10~20분은 기다려야 했다. 주차장은 더현대서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걸어서 방문할 경우에는 여의도역 3번출구와 연결되어 있으니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폴트버거>는 전국에 3개 매장이 있는데, 본점은 압구정, 나머지 두 점은 1) 여의도 더현대서울과 2) 스타필드 하남점에 입점해있다. 

 

더현대서울 테니스코트 컨셉의 수제버거 전문점, <폴트버거>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지하2층

더현대서울 테니스코트 컨셉의 수제버거 전문점, <폴트버거> 전화번호 0507-1345-0896

 

 

<폴트버거>는 테니스 코트 컨셉으로 경쾌하고 힙한 분위기의 수제버거 전문점이라 한다. 그러다보니 곳곳에 테니스코트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

 

 

 

더현대서울 테니스코트 컨셉의 수제버거 전문점, <폴트버거> 메뉴

<폴트버거>의 메뉴는 다음과 같다. 시그니처 메뉴인 폴트버거를 비롯해 싱글 치즈버거, 크레들 치킨버거, 더현대 더블버거, 베이컨 버거, 아보카도 쉬림프버거 등이 있다. 원래 처음 방문에는 시그니처 메뉴를 먹는게 국룰, 우리는 폴트버거 세트를 2개 주문했다. (단품 8,800원 / 세트 14,700원)

 

가격만 생각하면 일반 햄버거 패트스푸드점(버거킹, 맥도날드 등)의 2~3배라 생각하면 된다. 

초창기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으나, <폴트버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테니스 모양의 부채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테니스 모양의 부채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ㅎㅎ

 

 

음식은 5~10분 정도 소요되는데, 오래기다리는 느낌은 전혀 아니였다. <폴트버거>의 진동벨 역시 아기자기한 매력을 내뿜고 있다.

 

 

 

드디어 주문한 폴트버거 세트가 나왔다. 음료수는 사진과 같이 캔으로 준비된다.

먼저 햄버거에 대한 맛평가를 해보자면, 일단 햄버거 속 재료가 굉장히 알차다. 양상추 위 소스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양상추, 적양파, 토마토 등 다양한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맛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조화롭다. 또한 햄버거 패니가 정말 두껍고 부드러웠다. 주로 햄버거는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를 먹는데, 빅맥에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나는 빅맥을 엄청 좋아한다)

 

감자튀김의 경우, 얇게 썬 스타일인데 기본적으로 시즈닝 양념이 되어 있다. 먹었을 때는 흡사 롯데리아의 양념감자 맛이 생각났다. 같이 간 일행 역시 양념감자를 바로 떠올린 것으로 보아 그 맛이다. 소스는 칠리소스와 케찹이 있는데 둘 다 감자튀김과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는 햄버거보다는 감자튀김이 더 인상적이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야기를 하면서 감자튀김을 천천히 먹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눅눅해지면서 기름에 절은 듯한 촉감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바삭하지만 빠르게 먹어야 감자튀김의 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현대서울 테니스코트 컨셉의 수제버거 전문점, <폴트버거> 한줄평

더현대서울이라는 장소빨도 있지만, <폴트버거>도 사람들로 가득찬 식당이었다. 냉정하게 말해서 햄버거 맛은 평범했지만, 더현대서울의 식당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또 납득이 가는 가격이었다. 테니스코트 컨셉의 식당이었지만, 사람들로 가득차서 솔직히 그런 컨셉은 느끼지 못했고 그나마 짧은 웨이팅 시간과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맛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더현대서울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는 미리 주변 식당을 예약하고, 예약에 실패했을 때 차선책으로 방문하기 좋은 식당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난무난했던 더현대 햄버거 전문점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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