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동에서 먹는 태국 음식 맛집, <타이테라스> 솔직 후기

수원 신동에서 먹는 태국 음식 맛집, <타이테라스> 솔직 후기

회사분들과 함께하는 점심시간!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곳 중 하나인 신동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원래는 전복장으로 유명한 <아장아장>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웨이팅이 5팀이나 있어서 다른 곳을 선택해야 했다. 그래서 방문하게된 곳이 <타이테라스>다. <타이테라스>는 수원 신동의 유일한 태국 음식 전문점으로, 이곳도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가득 찼다. 사람이 많은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데, 과연 그만한 맛이 있는지 궁금했다.

 

 

수원 신동에서 먹는 태국 음식 맛집, <타이테라스> 위치

<타이테라스>는 신동 카페거리 안쪽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매장 바로 앞에 할 수 있으며, 매장 앞에 주차공간이 없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된다. 공영주차장은 평일 18시 이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근처 공영주차장이 두 곳이 있는데, 한곳만 해당사항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수원 신동에서 먹는 태국 음식 맛집, <타이테라스>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권선로882번길 108-19 1층

수원 신동에서 먹는 태국 음식 맛집, <타이테라스> 전화번호 : 0507-1307-8018

 

 

간판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해서 방문하길 바란다.

 

 

매장 안은 천장이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을 주고, 출입문 반대편으로는 잔디밭이 있는데, 이곳을 개방해놓으면 정말 여행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수원 신동에서 먹는 태국 음식 맛집, <타이테라스> 메뉴

우리는 4명이서 방문해서 4개의 메뉴를 시켰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팟타이(12,000원)

팟타이는 레몬즙과 땅콩, 매운 가루가 함께 나온다. 우리는 땅콩가루는 모두 섞었고, 매운 가루는 취향에 따라 각자 덜어서 먹었다.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왕새우도 들어가 있고, 면 자체도 잘 익혀서 나왔다.

향신료맛이 강하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첫번째 음식이 나온 이후 두번째 음식까지의 텀이 길어서 개인적으로 실망했다. 손님이 많아서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면 더 좋았을텐데 그러지 않았다.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쌀국수.

쌀국수에는 고수가 보이지 않았는데 국물에서 고수맛이 났다.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고수는 취향에 따라 넣고 싶은데 디폴트값으로 들어가있어서 아쉬웠다. 그렇다고 고수맛이 엄청 강하게 나는 것은 아니고, 고수맛이 나네? 어디있지?라고 느낄 정도였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주문할 때 고수를 제외해달라고 하면 제외해준다고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쌀국수 안에 들어있는 청경채, 소고기는 정말 부드러웠다. 면과 숙주의 조합도 맛있었다. 

 

 

세번째로 나온 음식은 볶음밥(카오팟 느아/푸/꿍) (11,000원)

볶음밥 치곤 가격이 사악한 편인데, 이미 간이 되어 있어서 볶음밥만 먹어도 되고, 커리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우리는 푸팟 퐁 커리와 함께 먹었는데, 크랩의 맛과 볶음밥의 조화가 참 마음에 들었다. 볶음밥과 같이 나오는 샐러드의 소스는 땅콩 베이스의 소스였는데, 느끼하지 않고,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타이테라스>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메뉴는 푸팟 퐁 커리(25,000원)

태국 음식 중 좋은 메뉴를 떠올리라고하면 푸팟 퐁 커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타이테라스>의 푸팟 퐁 커리는 추천하고 싶다. 일단 커리 자체가 굉장히 부드럽다. 부드러운 커리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았는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할 맛이다. 3번째로 나온 볶음밥과도 잘 어울리고, 기본 추가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또한 결코 푸팟 퐁 커리의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큰 크랩이 들어가 있어서 식감까지 놓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 네가지 음식의 순서를 메긴다면,

푸팟 퐁 커리 > 쌀국수 > 팟타이 > 볶음밥 순이다. 볶음밥은 굳이 시키지 않고 추가밥으로 대체할 수 있는 메뉴라 생각하고, 면종류 중에서 굳이 하나를 꼽자면 태국음식의 메인인 쌀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고수향이 거슬려도 또 그맛이 없으면 섭섭하기도 하니깐 말이다.

 

그리고 <타이테라스>만의 특별함은 후식에 있다. 바로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제공해준다.

가볍게 소화시킬 겸 먹기 좋은 아이스바라서 식사 후에 소화시킬 겸 가볍게 신동 수변공원을 걷는 것을 추천한다.

 

 

 

수원 신동에서 먹는 태국 음식 맛집, <타이테라스> 한줄평

두번째로 방문했던 <타이테라스>. 정말 맛있는 한끼였다. 사람이 적었다면 더 마음에 들었을텐데, 아무래도 손님이 많은 경우 음식이 늦게 나와서 그 점이 아쉬웠다. 직원분의 친절은 평범했다. 딱히 엄청 친절하다고 느끼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별로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이곳의 인테리어나 음식의 맛을 보았을 때는 신동에서 손꼽을 수 있는 맛집이라 생각해서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곳이니깐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동에서 맛볼 수 있는 태국음식 맛집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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