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청 낙곱새 맛집, <이호낙지> 솔직 후기

수원 영통구청 낙곱새 맛집, <이호낙지> 솔직 후기

어린이날이었던 어느 날, 부서분과 일을 일찍 끝내고 저녁을 먹게 되었다. 원래 <보름달>에 가게 되었지만, 급 메뉴가 변경되어 영통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이호낙지>에 가게 되었다. 영통구청 부근에는 <이호낙지>가 두 곳인데, 영통구청 맞은편에 있는 곳이 최근에 생긴 곳이다. 예전에 동기들과 와서 한 번 먹었을 때 맛이 괜찮았는데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수원 영통구청 낙곱새 맛집, <이호낙지> 위치

<이호낙지>는 영통구청 맞은편에 바로 위치해있다. 영통구청에서 <이호낙지>라고 하면, <온수골이호낙지>를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그곳과는 다르게 운영되는 것 같다. 그곳이 더 오래되어서 많은 단골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접근성이 훨씬 뛰어난 영통구청 맞은편의 <이호낙지>를 방문했다. 지하주차장이 있을 뿐 아니라, 바로 옆 영통구청에 주차해도 주차비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차를 가지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수원 영통구청 낙곱새 맛집, <이호낙지>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 397

수원 영통구청 낙곱새 맛집, <이호낙지> 전화번호 0507-1321-2515

 

 

 

수원 영통구청 낙곱새 맛집, <이호낙지> 메뉴

<이호낙지>의 메뉴판이다. 산낙지와 기절낙지 베이스로 메뉴가 있는데, 가격차이가 상당해서 놀랐다. 그렇지만 비싼게 괜히 비싼게 아니라고, 산낙지가 훨씬 더 맛있고, 처음 요리하기 전 산낙지를 먹을 수 있어서 훨씬 나았다.

 

 

이곳의 기본반찬이다.

샐러드와 계란말이, 두부, 마늘쫑 등이 있다. 반찬은 다 먹으면 사장님이 바로 채워주신다.

 

 

일행 중에 매운 음식을 못먹는 분이 있어서 우리는 산낙곱새(산낙지+한우곱창+새우) 3인분을 우선 주문했다.

처음 음식이 나올 때는 낙지가 산 채로 있어서 술안주로 먹기에 제 격이었다. 산낙지를 메인 음식으로 먹기에는 그렇고, 그렇다고 안먹기에는 아쉬울 때가 있는데 여기서는 그런 문제를 말끔히 해결 할 수 있다. ㅎㅎ

 

 

5분 정도 끓이면 밑에 있던 양념이 풀리면서 붉은 빛을 띠게 된다. 색깔만 빨갛지 전혀 맵지 않았다.

사장님께서 처음에 직접 조리를 해주시는데, 산낙지는 익으면 익을수록 질겨져서 가장 먼저 먹으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가장 부드러울 때 먹는게 별미라면서 직접 앞접시에 음식을 담아주셨다.

또한, 내가 막내의 역할로 음식을 저으려고 하자, 음식을 저을 경우, 낙곱새 중 곱창이 터질 수 있으니 굳이 저으지 말고 끓을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씀까지 해주셨다.

 

<이호낙지>의 낙곱새는 정말 술안주와 찰떡궁합이었다. 이곳에서 4명이서 각 1.5병을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취하는 기분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탱탱한 낙지와 곱창, 새우의 만남이라... 낙곱새가 맛있지만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었다.

 

 

 

수원 영통구청 낙곱새 맛집, <이호낙지> 한줄평

<이호낙지>의 낙곱새는 음식의 맛도 괜찮았고, 사장님의 친절함도 좋았다. 술을 다 마셔서 내가 가져가려고 하자, '본인을 부르지, 왜 굳이 왔다갔다하냐며' 그 다음부터는 술병이 빈 것을 보고 새로운 병을 가져다주셨다. 뿐만 아니라, 낙곱새를 먹을 때 어떻게 먹어야하는지부터 설명해주시고, 반찬도 알아서 리필해주시는 것 등이 사소하지만 서비스를 받는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따금씩 생각나면 방문해야겠다.

 

영통구청 접근성 좋은 낙지 전문점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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