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강남역 레트로 느낌의 감성 호프집, <랭맥> 솔직 후기

반응형

강남역 레트로 감성 호프집, <랭맥> 솔직 후기

친구들과 <만족오향족발>에서 1차를 한 후 2차로 이동했다. 어느 식당으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바로 옆에 <랭맥>으로 이동했다. <랭맥>을 가게된 이유는 1) 가까워서 2) <랭맥>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역전 할매맥주처럼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을거란 생각 이 컸다. 그런데 입구부터 '19세 미만 입장 금지'가 적혀있어서 조금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과연 어떨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들어갔다.

 

 

강남역 레트로 감성 호프집, <랭맥> 위치 

<랭맥>은 강남역 4번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대륭타워를 지나 식당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간판도 커서 쉽체 찾을 수 있다. 

 

강남역 레트로 감성 호프집, <랭맥>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78길 8 2층

강남역 레트로 감성 호프집, <랭맥> 전화번호 0507-1315-2129

 

 

맥주집인줄 알았던 <랭맥>은 전형적인 포차느낌의 술집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술집이다. 술집 내부는 시끄러웠고, 레트로 감성이라고 꾸며놨지만 도대체 알 수 없는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반감이 생기기에 충분했다. 약간 헌팅술집 느낌이 너무 강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기에는 별로인 공간이었다.

 

 

 

강남역 레트로 감성 호프집, <랭맥> 메뉴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무난한 호프집 메뉴인데,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메뉴 위주였다.

우리는 닭똥집 통마늘튀김(15,000원)과 바지락탕(16,000원)을 주문했다.

 

 

먼저 준비된 닭똥집 통마늘튀김.

닭똥집 반, 대파와 통마늘이 반이었다. 이렇게 원가절감을 하는구나... 내용물은 그렇다쳐도 음식의 퀄리티가 매우 낮았다. 닭똥집은 바삭하게 튀겨야 제 맛인데 기름에 쩔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너무 기름기가 심했다. 내가 닭똥집을 씹고 있는 것인지 기름을 먹는 것인지... 채소 역시 기름에 절여서 나와서 맛이 별로였다. 닭똥집은 메뉴선정에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바지락탕에 기대를 모았다.

 

 

주문한 바지락탕.

칼칼한 맛이 나서 술과는 잘 어울렸다. 사진에서 알 수 있다시피 건더기가 매우 부실하다. 저런 바지락을 생각하고 시킨 바지락탕이 아니였는데...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서 별로였다. 칼칼한 맛은 나지만 바지락탕 자체가 간이 맞지 않았으며, 냄비 자체에 그을린 자국이 있어서 먹는데도 거슬렸다. 강남역에서 평타 이하의 식당을 찾는건 참 쉽지 않은데 아쉬움이 컸다.

 

 

 

강남역 레트로 감성 호프집, <랭맥> 한줄평

<랭맥>을 요약하자면, 1) 시끄럽고 2) 레트로감성의 3) 음식의 퀄리티는 낮은 4) 헌팅포차느낌의 술집이었다. 2번은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지만 나한테는 불호였고 1, 3번 요소는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도 모두 후회할만한 정도였다. 그런데 손님은 계속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다들 간판에 낚여서 방문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식당이었기에 이곳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레트로감성의 시끄러운 강남역 헌팅포차 술집

1/5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