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두바이 여행(1) 어서와, 두바이는 처음이지?

반응형



2016817. 드디어 한국을 떠날 시간이다. 비행기가 오후 1155분이라 부모님과 10시쯤에 헤어지고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를 두바이로 데려다 줄 에미레이트 A380>

내가 탈 비행기가 이 비행기라니! 날 안전하게 두바이까지 데려다 줘~~

 

8시간이 넘는 비행이 끝나고 드디어 두바이에 도착했다. 알아보았더니 에미레이트 항공은 두바이를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고 에띠하드는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였다. 두바이에서의 23일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1일차

1.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맡긴다.

2. 에미레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을 타고 두바이 아부다비 로 이동

3. 아부다비 구경(에미레이트 타워,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 등등)

4. 두바이로 돌아와서 숙소에서 휴식

5. 시내구경 으로 마무리

 

<바이 공항 전경>


두바이에 도착해 확인한 현재 시각 오전 5. (여긴 공항시계도 롤렉스네 ㄷㄷ)

 


아직 지하철이 첫차 운행까지 시간이 매우 남아 공항에서 대기중...ㅠㅠ 짐이 너무 많아서 누가 훔쳐갈까 무서웠다ㅠㅠ 참고로 두바이 지하철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Red Line은 아침 5시 반에 시작해서 오후 12시까지 있다.

 

<두바이 지하철 시간표. 이슬람교는 금,토가 주말이다.>


 

<두바이 지하철 모습>

 

공항에서도 봤지만 실제로 보는 아랍어! 아랍어를 1년 동안 배운게 여기와서 도움이 된다. 무슨 뜻인지 몰라도 읽을 수는 있어서 좋았다.

 

<두바이의 평균 온도>

 

8월의 두바이는 매우매우 더웠다. 8월 두바이 평균 온도는 38도였는데 여긴 습도가 낮아 그늘에 있으면 버틸만한데 문제는 그늘이 별로 없고 바람이 꽤나 불어서 걸어서 이동하기는 정말 힘들었다. 여행을 할 때 운전을 하거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렌트하거나 택시타는게 좋을 것 같다.

 

<두바이 > 아부다비 이동 중 찍은 사진>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찍은 사진. 버스를 타면서 ! 내가 진짜 중동에 와 있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아부다비에도 높은 빌딩이 많다.>

 

아부다비 역시 두바이처럼 높은 빌딩이 도시를 수놓고 있다. 빌딩을 보고 있노라면 이 황무지에 어떻게 높은 빌딩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건물을 짓기 위한 수많은 건축자재는 어디서 구했을까? 등 다양한 생각이 든다. UAE 왕족이 미래에 석유자원이 고갈되더라도 관광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랜드마크도 짓는 등 많은 노력을 하는데, 이런점은 한국이 벤치마킹해서 지속적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부다비에 도착하자, 셔틀 정류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택시기사가 나에게 말을 건다.


이봐, 학생. 혼자왔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려고 하는걸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