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유학생이 추천하는 벨기에 맥주 BEST 3 (델리리움, 듀벨, 크릭)
오랜만에 마트에 갔는데 수입맥주칸에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2016년 벨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맥주를 많이 접했는데 맛있다고 생각하는 맥주가 한국에는 많이 수입되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런데 이번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맥주들을 보게될 줄이야!! 큰 고민하지 않고, 1병씩 사서 오랜만에 벨기에의 맛을 느껴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벨기에 맥주 BEST 3을 추천하고자 한다.
1. 델리리움 트레멘스
코끼리 마크가 인상적인 벨기에 맥주 '델리리움'이다. 브뤼셀에도 딱 1곳만 매장이 있는데,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이곳에서 맥주 한 잔하면서 회포를 풀 수 있다. 한국에서도 1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맥주를 구매하여 맛볼 수 있다. 현지 가겨고가 비교하면 너무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집에 있는 델리리움 맥주잔으로 기분내고 싶을 때 가끔씩 구매해서 마시곤 한다.
델리리움 트레멘스는 과일향이 나는 에일 맥주다. 상큼한 맛이 강해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술이다. 병도 예쁘게 포장되어 있어 인테리어, 인스타용으로 사진촬영하기에도 매우 좋다. 과일향이 인상적인 맥주다. 벨기에를 대표하는 펍인 '델리리움'의 맥주는 한 번은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체리맥주, 크릭(KRIEK)
벨기에에서 처음 맛본 체리맥주다. 2016년 한국에서는 호가든 오리지날맛만 맛볼 수 있었는데, 벨기에에서 먹어본 다양한 종류의 과일맥주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향도 부담스럽지 않고, 무엇보다 목넘김이 좋아서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이번에 소개할 체리맥주 크릭(KRIEK) 역시 체리향 맥주로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다.
색에서 알 수 있듯이 붉은 맥주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예쁜 컵에 따라 마시면 더욱 분위기를 내어 마실 수 있다. 술이 강하지 않은 사람도 크릭 체리맥주 한 병은 무리 없이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알코올이 강하지 않다.
3. 골든 에일, 듀벨
악마라는 단어에서 온 맥주, 듀벨(Duvel). 듀벨 역시 에일 맥주로 과일향이 들어가 있다. 향이 강하고 맛이 묵직한게 이 맥주의 특징이다. 거품도 다른 맥주보다는 더 많이 나와서 거품을 맛보는 재미가 있다. 풍미가 강하다고 할까? 오늘 소개한 세가지 맥주 중에는 가장 쎄다고 말할 수 있다. 병모양도 뭉뜩한 게 몇 병 마시면 금방 취할 것 같은 디자인이다. 벨기에에선 두벨 한 박스를 사서 파티할 때 먹곤 했는데, 그때가 떠올랐다.
세가지 모두 현지에서도 많이 마시는 맥주이고,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맥주이니, 한 번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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