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카페거리ㅣ죽전역 브런치] <아임 홈> 솔직 후기

[보정동 카페거리 브런치] <아임 홈> 솔직 후기

지난 주말, 죽전에 사는 동기를 만났습니다. 같은 회사를 다니지만, 저 멀리 구미에서 근무를 하는 동기가 주말에 집으로 올라온다고 해서 친구가 사는 죽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집 앞 카페거리에 소개해줄 브런치 가게가 있다고 해서 <아임 홈>에 가게 되었답니다.

[보정동 카페거리 브런치] <아임 홈> 위치

<아임 홈>은 죽전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카페거리에 있습니다. 위의 주소를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 보통 일요일 오후면 다음 월요일이 슬슬 걱정이 되는데, 카페거리에 오니 다들 여유롭게 가족/연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했답니다.

<아임 홈>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16-1

<아임 홈> 전화번호 : 031)265-7800

<아임 홈> 영업시간 : 매일 10:00 ~ 24:00 (브런치는 17:00까지)

네이버 지도에 나와 있는 아임 홈 입구

(사진 찍는 걸 까먹었네요 ㅠㅠ)

[보정동 카페거리 브런치] <아임 홈> 메뉴

저희는 브런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브런치 메뉴판만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포스팅을 하면서 다른 블로거님들의 아임 홈 후기를 보니 빙수, 케잌으로도 유명한 곳이였더라구요!! 브런치도 정말 맛있었는데 ㅎㅎ 맛있는 메뉴가 다양하게 있는 것 같네요~~

일단 브런치 메뉴를 공유합니다 :)

저희는 브런치를 먹으러 갔지만, 도착 시간이 오후 4시 50분으로(!) 브런치가 종료되는 시간이랑 맞물렸어요 ㅠㅠ 원래는 셋이서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세트 하나 + 파스타 세트 하나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파스타 면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세트 2개를 시키기로 했답니다. 보통은 샐러드를 시키지만, 모두가 배고픈 상태였기 때문에 샐러드 대신 식사류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식당의 분위기를 느껴봤는데, 직원분들이 전체적으로 영하고 밝은 느낌을 받았어요! 밝은 직원분들의 모습 만큼 가게 내 손님들도 오손 도손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일상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유'를 이 곳에서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키친이 트여있어서 요리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모습이 고객에게 신뢰도를 높여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

10분 남짓 기다린끝에 메뉴가 나왔습니다.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세트 A

(웨지 감자, 모짜렐라 치즈)

한국에서는 강남역 카페 마마스 이후 두번째로 브런치를 먹었는데요, 마마스와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마스는 파니니, 샐러드 등 상대적으로 플레이팅이 깔끔한 음식을 주로 팔았다면, 아임 홈은 진짜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느낌이 났습니다. 처음 메뉴가 나왔을 때, 영국 여행에서 먹었던 아침 식사가 떠올랐어요 ㅋㅋㅋㅋㅋㅋ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빵에 찍어먹는 연유가 맛있었답니다.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세트 B

 (버터에 구운 해쉬브라운)

세트 A와는 큰 메뉴차이는 없는 것 같죠? 해쉬 브라운 차이였는데, 보통 제가 먹던 해쉬 브라운과는 맛이 달랐는데 딱히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굿굿!

아름다운 투샷

저희는 세 명이서 브런치 세트 2개를 시켰는데, 모두 배가 고픈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양도 양이지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위에 부담가는 식사가 아니였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보정동 카페거리 브런치] <아임 홈> 총평

분당쪽에 약속이 있는 경우, 보통 집과 가까운 판교나 정자, 서현에서 친구를 만나곤 하는데 이번에 죽전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죽전에도 카페거리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계속 건물이 들어서고 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아임 홈>은 카페거리에서 여유롭게 친구/연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적합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브런치 말고도 빙수나 케잌을 먹어봐야겠어요!

보정동 카페거리 맛있는 브런치 가게 (+ 빙수와 케잌도 맛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