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의 빅데이터 대학원 준비하기 (3) :: 서강대 AI MBA 면접 후기

비전공자의 빅데이터 대학원 준비하기 (3) :: 서강대 AI MBA 면접 후기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고 나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를 리스트업했을 때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하고 면접을 보는 학교가 서강대학교였다. 서강대학교 AI MBA의 경우, 1차와 2차로 나누어서 지원을 하는데 '1차에서 떨어지면 2차에 또 지원할 기회가 있으니 일찍 지원해보자!'라는 마음으로 1차 일정에 맞추어 준비를 하였다.

 

면접은 11/4일에 진행되었는데, 해당 주에는 다른 대학원 원서접수기간과 겹치기도 했고, 아직 지원하지 않은 학교도 있어서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면접 준비를 했다. 다니던 수영도 일주일 간 쉬면서 퇴근 후에는 예상질문 정리와 말하기 연습을 진행했다.

 

내가 준비한 면접 예상 질문은 이전 글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비전공자의 빅데이터 대학원 준비하기 (2) :: 대학원 면접 준비

 

 

#면접 안내

지원서 작성 시 적었던 이메일로 면접 관련 안내 메일이 온다. 23년 전기모집은 ZOOM을 통한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되었으며, 면접일 해당 시간에 ZOOM에 접속하면 대기실에 있다가 면접을 보는 방식이었다. 2년여간의 코로나를 겪었지만, 회사에서도 비대면으로 회의를 하는 일이 별로 없었기에 이 방식이 다소 낯설었다.

교수님 2 : 지원자 1로 면접이 진행되었다.

 

 - 면접방식 : ZOOM을 통한 2:1 화상면접

 

 

#면접 질문

첫 대학원 면접이다 보니 많이 긴장되었다. 입장시간이 지나도 계속 대기실 화면이길래 혹시나 잘못된 것은 없는지 걱정되기도 하였는데, 약 3~4분이 지나자 면접관님과 연결되었다. 내가 받은 질문은 아래와 같다.

 

Q1)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Q2) 현 직장에 대한 질문

 

Q3) 회사에서 학비 지원을 받는데 학비지원 기준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기준인지, 어떻게 선정되었는지?

 

내가 받은 질문은 아래 세가지가 전부였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쳤더니 '우수한 학생은 면접이 짧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면접이 종료되었다. 총 면접 시간은 5분 정도였다. 너무나도 짧고 간단한 면접이어서 얼떨떨함과 동시에 합격하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회사에서 대학원 학비 지원을 받는 인원이 많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회사에서 1차 검증된 인재니 대학원 생활도 잘할 수 있겠다는 교수님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 같다. (또한, 보여지는 스펙상으로는 학부를 전체 2등으로 졸업했던 높은 학점이 주요했던 것 같다.)

 

면접 후기가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학비 지원을 받는 지원자라면 면접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면접 결과

11/11일 면접 결과가 나왔고, 예상했던 바와 같이 합격을 했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1순위는 연대이지만 2순위였던 서강대를 우선 합격해서 안도감이 들었다. 결과 발표가 나온지 3일이 지난 지금도 기분이 좋다. 회사에서 대학원 지원을 해주는 조건 중 하나가 '합격은 해서 와라'였는데 우선 하나라도 붙어서 정말 다행이다. 내년에 새로이 해야할 일이 생겼다. 3순위인 성대도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인데, 사실 면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큰 기대는 하고 있지 않다. (2.5년 동안 혜화를 왔다갔다할 생각을 해도 머리가 아프다) 연대는 아직 전형이 진행중인데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