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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사당역 맛도 좋고 분위기 좋은 조용한 이자카야, <네꼬 퓨전요리>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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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맛도 좋고 분위기 좋은 조용한 이자카야, <네꼬 퓨전요리> 솔직 후기

사당역 주변에서 가벼운 안주와 함께 맥주 한 잔 즐기기 위해 식당을 찾던 중, <네꼬>를 발견했다. 식당 이름 「네꼬」는 일본어로 고양이를 의미하는데, 이름만으로도 아기자기한 이자카야 느낌이 났다. 외부에서 보았을 때 내부에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아늑하니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하이볼도 판매하고 있어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사당역 맛도 좋고 분위기 좋은 조용한 이자카야, <네꼬 퓨전요리> 위치

네꼬는 사당역 10번 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역으로 나와 바로 좌회전해서 먹자골목으로 들어가서 이수역 방향으로 방향을 꺾으면 바로 간판이 보인다. 흰색 간판에 귀여운 고양이가 그려져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

 

  • 주소 : 서울 동작구 사당로30길 133 1층
  • 전화번호 : 02-523-7306
  • 영업시간 : 월~목 17:30 ~ 24:00, 금~일 17:00 ~ 24:00

 

식당 이름이 고양이를 의미하는 '네꼬'인 만큼, 내부 인테리어에서 고양이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네코 준마이를 비롯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손 흔드는 마네키네코 모형까지. 심지어 벽에는 고양이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아마도 사장님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집사님이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한다.

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

 

 

사당역 맛도 좋고 분위기 좋은 조용한 이자카야, <네꼬 퓨전요리> 메뉴

네꼬의 메뉴판이다. 겨울 한정 메뉴로 대방어가 있으며, 평소엔 연어회, 토마토 홍합스튜, 차돌짬뽕탕 등이 있다. 각 테이블을 보았을 때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토마토 홍합스튜와 차돌짬뽕탕이었다.

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 메뉴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 메뉴

 

사이드 메뉴로는 크림우동, 멘보샤, 고로케 등이 있어서 다양한 안주를 맛보는 재미가 있다. 주류는 이자카야답게 각종 사케와 하이볼, 소주와 맥주 등이 있다. 일품진로, 화요 등도 판매하고 있어서 선택지가 많다.

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 메뉴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 메뉴

 

식사를 하고 온 지라 따뜻한 토마토 홍합스튜와 킨미야 하이볼, 맥켈레이 하이볼을 주문했다.

두 하이볼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킨미야 하이볼은 일본 소주로 하이볼을 만든 것이며 맥켄레이 하이볼은 위스키를 섞은 것이다. 두가지 맛을 모두 맛보았을 때, 킨미야 하이볼은 약간 사이다 맛이 강한 단만 위주였다면, 맥켄레이 하이볼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하이볼의 맛이였다. 정통 하이볼의 맛을 기대한다면 맥켄레이 하이볼을,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은데 술이 약하다면 킨미야 하이볼을 추천한다.

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

 

기본 반찬으로는 연두부가 나온다. 두부를 따로 찾아서 먹지 않지만, 이렇게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두부는 참 좋아하는 편인데, 두부가 굉장히 부드러운데 특히 간장이 달짝지근해서 자극적이지 않고 두부와 잘 어울렸다. 적당히 단단하기도 해서 모양유지도 잘 되어서 말끔하게 먹었다.

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

 

주문한 토마토 홍합스튜가 나왔다.

조명이 어두웠던지라,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서 아쉽긴한데, 음식은 정말 맛있다. 토마토 스튜 안에는 큰 새우 3마리와 홍합 10개 정도 들어있다. 홍합을 발라내는 게 일이었지만(?) 속이 꽉찬 홍합이 스튜와 잘 어울렸다. 홍합스튜 안에 우동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데, 배가 부른상태로 방문한지라 따로 우동사리까지 추가하지 않았다. 홍합스튜만 하더라도 따뜻하니 하이볼 한 잔 하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사당역 이자카야 추천 네꼬

 

사당역 맛도 좋고 분위기 좋은 조용한 이자카야, <네꼬 퓨전요리> 한줄평

고양이를 의미하는 네꼬, 상표만 보고 마음에 들어서 방문한 곳인데 식당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사당~이수를 잇는 먹자골목을 걷다보면 체인점보다 이곳에만 있는 식당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중 조용하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좋았다. 음악소리가 나오지만 적당히 소음에 묻혀서 백색소음으로 들리고, 테이블도 많지 않아서 시끄러운 이자카야가 아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어서 다음에 사당역 주변에서 2차를 간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토마토 홍합스튜, 그리고 하이볼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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