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송리단길 차분한 분위기의 커리 맛집, <팔레트 커리> 솔직 후기

반응형

송리단길 차분한 분위기의 커리 맛집, <팔레트 커리> 솔직 후기

오랜만에 잠실에 위치한 송리단길에 다녀왔다. 잠실이 집에서 멀지 않지만, 딱히 약속장소로 큰 메리트가 없어서 이제서야 처음으로 송리단길을 방문했다. 인터넷에서 하도 송리단길, 송리단길을 익히 들어서 이곳이 몇 년 전부터 핫한 동네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방문하니 어떨지 궁금했다.

 

토요일 오후 3시에 방문한지라, 대부분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갔다.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인기 식당으로는 <다운타우너>, <노티드도넛>이 있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주변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여러 식당을 둘러보던 중 딱 내 앞에서 자리가 나는 것을 발견하여 <팔레트 커리>에 방문하게 되었다. 원래 방문하기로 했던 식당은 아니였지만, 맛집을 둘러보면서 이곳의 후기도 보았기 때문에 큰 고민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배가 매우 고픈 상태였던지라!

 

송리단길 차분한 분위기의 커리 맛집, <팔레트 커리> 위치

<팔레트 커리>는 송리단길 석촌호수 방면에 위치해있다. 처음 방문인지라 송리단길의 입구를 어디로 기준을 잡아야할 지 모르겠지만, <다운타우너>가 초입이라고 한다면 맨 끝에 위치해있다. 식당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하다. 주차 공간은 따로 없다. <팔레트 커리>의 장점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는 점이다. 다만,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그날 영업은 종료되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송리단길 차분한 분위기의 커리 맛집, <팔레트 커리>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5

송리단길 차분한 분위기의 커리 맛집, <팔레트 커리> 전화번호 : 0507-1326-0890

 

<팔레트 커리>의 간판이다.

식당 내부는 약 5~6개의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식당에 사람들로 가득하여 전체적인 분위기는 찍지 못하고, 입구쪽  QR체크인 하는 곳, 작은 인테리어 테이블을 촬영했다. 이곳의 분위기는 정말 아늑했다. 음악도 잔잔한 음악을 틀어줬는데, 오랜만에 음식을 음미하며 맛본 것 같다.

 

 

 

송리단길 차분한 분위기의 커리 맛집, <팔레트 커리> 메뉴

<팔레트 커리>의 메뉴판이다. 카레 종류도 다양하고 탄두리 종류도 다양하다. 어떤 메뉴를 고를 지 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와 친구는 배가 고팠지만, 이곳에서 적당히 먹고, 다른 디저트를 맛보기 위해 반반커리와 치킨 탄두리를 주문했다.

 

 

기본 테이블 부터가 굉장히 깔끔하다.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 >_<

 

 

먼저 탄두리 치킨이 준비되었다.

치킨 탄두리는 감자튀김과 함께 나오는데, 나이프로 치킨을 자르면 둘이 먹어도 절대 부족할 양이 아니다. 사워크림 소스와 케첩이 함께 나온다. 이곳의 감자튀김은 맘스터치의 감자튀김과 유사하다. 겉이 바삭하면서 약간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 있다. 오랜만에 맛보는 감자튀김 종류라 맛있었다.

 

치킨 탄두리는 정말 부드럽다. 사실 살코기라 퍽퍽한 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 했었는데, 다른 소스를 찍어먹지 않고 탄두리만 먹어도 될 정도로 간도 적당히 베어있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

 

 

다음으로 준비된 반반커리.

버터크림커리와 치즈볼시금치커리 두가지를 선택했다. 가운데는 치킨 탄두리 2조각, 토마토와 고수가 올려져있다. 커리를 맛볼 때 시금치 커리는 꼭 시켜야하는데, 정말이지 부드럽다. 두 종류 커리 모두 부드러웠으며 난을 추가로 시켜서 커리를 찍어 먹었다. 밥의 양도 적을까봐 걱정했는데 둘이 이정도 주문하면 딱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난은 플레인 난을 주문했는데, 매번 먹을 때지만 주문할 때는 버터 혹은 허니를 주문하고 싶은데 막상 먹다보면 플레인이 가장 낫다고 생각한다. 버터를 주문하면 난에 버터의 향이 강하게 베어 있어서 오히려 커리 본연의 맛을 느끼는 데 방해요소가 된다고 생각한다.

 

 

 

송리단길 차분한 분위기의 커리 맛집, <팔레트 커리> 한줄평

여러 식당 중 대체 식당으로 방문한 <팔레트 커리>인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식당 분위기도 조용하니 너무 마음에 들었고, 음식의 맛도 상당했다. 이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이정도 가격에 먹은거면 정말 땡잡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 후기를 남기며 네이버 평점을 보았는데 평점도 4.53점이다. (2021년 12월 기준) 4.5점이 넘으면 보통 사람들이 인정하는 맛집이라 생각하는데, 그 기준을 넘었다. 다만, 화장실이 좀 외진데 있어서 불편해서 다른 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했다. 그것 말고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던 커리 맛집이었다.

 

스테판 커리도 울고갈 커리 + 분위기 맛집

4/5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