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레스토랑 뭄뭄은 매일 들어오는 최상급 연어를 24시간 숙성하여 감칠맛 나는 연어초밥을 만들 뿐 아니라 스테이크동,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깔끔하고 다채로운 메뉴 덕에 신동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동네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 얼마나 맛있는지 직접 방문해보았다.
맛집 소개_수원 신동 <뭄뭄>
회사 주변에 위치한 수원 신동 카페거리에는 퍼스널 커피 브랜드 뿐 아니라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다. 주말이면 수원 곳곳에서 신동에 놀러오기도 하는데,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퓨전 일식 레스토랑 <뭄뭄>에 다녀왔다.
위치, 주소 및 영업시간
뭄뭄 수원영통점은 신동 카페거리에 위치해있다. 바로 옆에 초밥 전문점인 스시노백쉐프, 레스토랑 스미어가 있어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신동 카페거리의 수많은 식당, 카페의 문제점은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항상 주차걱정을 하는데, 뭄뭄의 경우 신동 제 1 주차장에 주차하면 무료 1시간을 지원해준다. 제 1 주차장은 밤낮 상관없이 주차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주차걱정하지 않고 뭄뭄을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저녁 9시. 점심 시간에 친구, 회사 동료들과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고, 저녁엔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식사 장소로 애용하고 있었다.
-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권선로882번길 31-47 102호
- 전화번호 : 0507-1437-0587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메뉴
뭄뭄의 메뉴판이다. 일식 베이스에 샐러드, 감자튀김, 파스타 등이 있다. 저녁에는 스키야키를 주문해서 가볍게 맥주 한 잔(무려 타이거 생맥주!) 즐기기에도 좋다. 식사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연어초밥과 스테이크동이었다.
- 스키야키
- 멘타이코 파스타
- 돈카츠 정식
- 연어초밥
- 새우초밥
- 스다치 냉우동
- 닭연골꼬치
- 사케동
- 스테이크동
- 타마고 산도
- 연어 카르파초 샐러드
- 트러플 스트링
- 토리니쿠 버터야끼
스테이크동과 연어 모듬초밥을 주문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어 음식이 나오는 데 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렸다. 앞서 손님이 많았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기다렸다.
주문한 스테이크동
밥 위에 볶은 양파, 아스파라거스, 생강, 와사비, 계란 노른자와 함께 스테이크가 한가득 들어 있다. 스테이크 크기가 엄청나서 먹기 좋은 크기로 한 번 더 자른다음 식사를 했다. 재료가 워낙 푸짐해서 상대적으로 밥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양이 많은 분이라면 공기밥 1인분을 추가해서 함께 먹으면 더욱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스테이크의 퀄리티는 굉장히 좋았다. 일단 굽기는 미디움레어였는데, 전혀 질긴 맛 없이 입에서 부드럽게 녹았다. 단순한 재료 구성이지만, 스테이크 덮밥이기에 아쉬움 없이 맛있게 싹싹 긁어 먹었다. 음식은 맛있었지만, 한 그릇에 18,000원이라는 점은 한 끼 식사로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생연어, 아부리 연어, 연어 유부초밥이 함께 나오는 연어 모듬초밥
뭄뭄에서 자랑하는 24시간 숙성 연어이기에 연어의 싱싱함이나 맛은 다른 곳에 비견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바로 양. 양이 너무 적다. 다른 초밥 전문점에서 스시를 먹을 때 10~12피스면 정말 배부르게 먹는데, 뭄뭄은 초밥의 밥 양이 적어서 그런지 10피스를 모두 먹어도 전혀 배가 차지 않을 정도였다. 1인당 초밥 메뉴를 하나씩 주문한다면 추가로 사이드 메뉴를 주문해야 배부르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전통적인 메뉴인 가츠동.
밥 위에 돈카츠를 올린 뒤 계란, 버섯, 양파를 함께 볶아서 올렸다. 주문한 세 가지 메뉴 중 가장 익숙한 맛의 메뉴다. 갓 튀긴 돈카츠라 바삭함이 살아있고, 간이 베인 채소들을 함께 먹으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한줄평
뭄뭄에서 함께한 점심 식사. 전체적으로 양이 많지 않아서 공기밥을 추가하는 등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음식 자체는 맛있지만, 더 많은 양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랄까? ㅎㅎ 요즘 물가도 많이 올랐는데, 한 끼 식사를 할 때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싶은 마음이 큰데 뭄뭄은 맛이 있으면 가격이 비싸거나 양이 적은 등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다소 아쉬웠다. 또한, 점심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웨이팅이 길어서 식사 시간을 지키기 어렵다는 것. 이를 참고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이 이곳을 방문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다는 점. 음식이 맛있다는 점을 꼽고 싶다. 신동 카페거리 주변엔 많은 초밥 전문점이 없는데 그 중에선 깔끔하니 잘 나오는 편이다. 가격을 떠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음식은 맛있었으나, 사악한 가격과 그에 비해 터무니 없는 양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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