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꽃갈피』 표지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 <대오서점> 솔직 후기

아이유 『꽃갈피』 표지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 <대오서점> 솔직 후기

서촌에서 식사를 하고 못다한 이야기를 더 나누기 위해 주변 카페를 찾아보았다. 루프탑 카페도 있고, 분위기 좋은 야외 카페도 있었지만, 아이유 『꽃갈피』 표지를 촬영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그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원래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둘러보고만 하려고했는데, 메뉴를 주문해야 했다. 그렇지만 그만큼 이곳이 많이 궁금했기에 큰 고민하지 않았다.

 

 

 

아이유 『꽃갈피』 표지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 <대오서점> 위치

<대오서점>은 서촌 골목에 위치해있다. 주변 주차장은 따로 없고, <금상고로케>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있다. 이름은 서점이지만, 예전에 서점으로 운영했었고 지금은 카페로만 운영한다고 한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데, 원래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걸 사장님이 이어서 운영하고 있었다. 

 

아이유 『꽃갈피』 표지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 <대오서점>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5

아이유 『꽃갈피』 표지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 <대오서점> 전화번호 : 02-735-1349

 

 

<대오서점>의 간판이다. 벌써부터 예스러운 느낌이 풍긴다. 딱 내 취향이다.

 

 

 

아이유 『꽃갈피』 표지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 <대오서점> 메뉴

이곳에서 커피와 차 종류를 마실 수 있는데, 나는 따뜻한 유자차를 주문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몸을 녹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대오서점>은 무엇보다 사진 스팟으로 최고다. 단지 아이유때문에 와보고 싶었는데, 정말이지 책과 카페가 한 데 어우러져 있어서 좋았다. 이 날, 책을 챙겨서 이곳에서 읽었는데 그 재미도 있었다.

 

예전에는 음료를 주문하면 달고나를 간식으로 함께 주셨는데, 오징어게임 인기로 달고나 수급이 어려워서 책갈피를 선물로 주셨다.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만한 선물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것만으로도 벌써 엄청 좋음!!)

 

 

아이유가 찍었던 장소. 방문객들이 찍을 수 있게 의자까지 마련되어 있다.

 

 

이 장소 뿐 아니라 사진스팟이 정말 많다.

그리고 카페 내부도 조명과 어우러져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오서점>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거라 감히 단언한다.

 

 

아이유 『꽃갈피』 표지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 <대오서점> 한줄평

솔직히 엄청 큰 기대를 하고 방문한 카페는 아닌데, 큰 감동을 받고 떠난 카페였다. 서점이라는 이름에서 예전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고, 현재는 공간을 카페로 바꿔서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서 '온고지신'을 느낄 수 있었다. 세련된 인테리어도 좋지만, 이렇게 고즈넉하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야말로 우리가 계속 방문하고 더욱 오랜 시간 이어나가야 할 공간이 아닐까?

 

분위기에 취했던 서촌 카페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