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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용인 수지 동천동 압도적인 크기의 왕돈까스 맛집, <이화돈까스>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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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동천동 압도적인 크기의 왕돈까스 맛집, <이화돈까스> 솔직 후기

친구들과 죽전에서 만남이 있었다. 간단하게 게임을 한 다음에 출출해서 식사를 하러 이동을 했는데, 이곳에 사는 친구가 돈까스 맛집이 있다고 해서 <이화돈까스>를 방문하게 되었다. 돈까스 전문점도 다양한 분위기가 있는데, 이곳은 어렸을 때 즐겨 먹는 왕돈까스 전문점이었다. 돈까스 뿐 아니라 다양한 양식 메뉴가 있었는데, 여러 메뉴를 시킨 결과, 돈까스도 돈까스지만, 마트 푸드코트의 양식 전문점 느낌이 나는 식당이었다. 음식이 맛있어서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용인 수지 동천동 압도적인 크기의 왕돈까스 맛집, <이화돈까스> 위치

<이화돈까스>는 동천동 래미안 2단치 뒷편에 위치해있다. 식당 건물이 탄천이 흐르는 동천로 맞은편에 있는데, 주차공간이 넉넉하여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 매우 좋다. 이 주변 사시는 분들은 가볍게 산책할 겸 방문해도 좋은 거리였다. 주차장은 정산기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따로 운영하지 않는 듯했다. (22년 3월 일요일 기준)

 

용인 수지 동천동 압도적인 크기의 왕돈까스 맛집, <이화돈까스> 주소 : 031-266-9465

용인 수지 동천동 압도적인 크기의 왕돈까스 맛집, <이화돈까스> 전화번호 :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120 준프라자 1층 103호

 

 

우리는 오후 브레이크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방문했기에 웨이팅이 없었는데, 식당 입구에 웨이팅 종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웨이팅이 있을 만큼 인기있는 식당이다. 식사 후에는 스타벅스까지 걸어서 5분 거리라 간단히 산책할 겸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다.

 

식당 내부는 넓다. 약20테이블 정도 있었고, 2인석부터 6인석까지, 다양한 좌석이 있었다.

매장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온화한 색감에 깔끔했다. 

 

용인 수지 동천동 압도적인 크기의 왕돈까스 맛집, <이화돈까스> 메뉴

<이화돈까스>의 메뉴판이다. 앞서 말했듯 돈까스 뿐 아니라 파스타, 볶음밥 등 마트 양식 코너 느낌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메뉴판에도 적혀있는데, 1인 1메뉴가 필수가 아니다. 왜냐하면 양이 엄청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자 셋이 방문했는데, 이곳을 처음 방문한 나와 다른 친구는 그래도 남자 세 명이면 메뉴 세개는 시켜야지~ 하면서 3개 시켰는데,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조금 남겼다. 

 

우리와 동시간대에 방문한 가족들도 4명이서 메뉴 3개를 시켜서 먹었다. 가격은 일반 돈까스집보다 같거나 비슷하지만 양은 정말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기본 반찬으로는 양배추와 피클, 단무지, 깍두기, 그리고 스프가 나온다.

기본 메뉴는 셀프코너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밑반찬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할만한 식당이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1) 왕돈까스 2) 상하이 로제 파스타 3) 통새우 볶음밥이었다.

 

가장 먼저 왕돈까스

손바닥 만한 돈까스 2장이 9,500원이다. 경양식 돈까스인데, 어렸을 때 집근처 분식집에서 먹던 맛이었다. 맛은 무난무난했는데,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고기 두께는 적당해서 먹기 좋았다. 소스는 달콤함이 베이스여서 다른 음식과 잘 어울렸다. 기름을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깨끗한 기름에 튀긴 색깔이라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할만한 돈까스였다.

 

 

다음은 상하이 로제 파스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로제 파스타인데 약간 매콤한 맛이 있다. 안에는 통새우와 홍합이 있고,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있었다. 로제 파스타도 양이 엄청나다. 내 기준엔 1.5인분인데, 3명이서 방문하는 경우에도 돈까스와 면 혹은 밥메뉴 시키면 딱이다. 개인적으로 로제파스타가 주문한 세 메뉴 중 별로였는데, 맛이 없다기 보다는 파스타로서 이곳만의 특별함을 느끼지 못해서 그렇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로제파스타인데, 건더기가 조금 더 다채롭게 들어간 느낌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통새우 볶음밥

나는 세 메뉴 중에서 이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완전 치즈 철판 볶음밥 느낌이었는데, 어렸을 때 부모님과 마트에서 장을 본 다음에 푸드코트 양식코너에서 주문해서 먹는 철판 볶음밥 맛이 났다. 양배추 베이스에 새우도 많이 들어가 있고, 위에 뿌려진 소스가 정말 일품이다. 오랜만에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었던 맛이라 나는 이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주문한 세 메뉴를 한 번에 찍어 보았다.

다시 보아도 양이 어마무시하다 ㅎㅎ

 

 

용인 수지 동천동 압도적인 크기의 왕돈까스 맛집, <이화돈까스> 한줄평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다. 하나의 메뉴가 이정도 양으로 나오는 것을 생각해보면 서가앤쿡 느낌도 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정말 좋을 식당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에 식당도 넓고, 밥을 먹고 난 뒤 바로 앞 탄천을 따라 걷기에도 최적은 곳이기 때문이다. 맛도 좋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동천동에 다시 방문할 일이 있으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

 

양이면 양, 맛이면 맛, 옛 추억을 떠올리는 돈까스 맛집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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