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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아름다운 딸기 수플레 맛집, <카페온화>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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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아름다운 딸기 수플레 맛집, <카페온화> 솔직 후기

잠실에서 약속을 잡게 되면, 송리단길을 들르지 않을 수 없다. 보통 잠실역과 이어져있는 롯데타워몰 주변에서 식사를 하곤 했는데, 송리단길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이곳에 있는 맛집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송리단길에는 여러 유명 카페들이 있는데, 그 중 수플레로 유명한 <카페온화>에 방문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가득찬 이곳에서 행복한 휴일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송리단길 아름다운 딸기 수플레 맛집, <카페온화> 위치

<카페온화>는 송리단길 중간에 위치해있다.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 잠실역에선 석촌호수를 지나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9호선 송파나루역인데,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같은 건물 1층에는 일본 가정식으로 유명한 <동경산책>이 있으니, 이곳에서 식사를 한 후 2층 <카페온화>에서 후식을 먹는 방법도 추천하고 싶다. 송리단길 주변 식당이 주차가 어려워서 차를 가지고 이곳을 방문하기에는 다소 힘들다.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방문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송리단길 아름다운 딸기 수플레 맛집, <카페온화>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5 2층 카페온화 송파점

송리단길 아름다운 딸기 수플레 맛집, <카페온화> 전화번호 : 0507-1371-7877

 

 

<카페온화>의 간판이다.

42송파 빌딩으로, 앞에는 수많은 현수막이 걸려있다. 주황색 바탕의 로고는 우리에게 따뜻한 인상을 심어준다.

 

매장도 전반적으로 백열등의 따뜻한 느낌이었다. 오후시간대인데 사람들로 가득차있었다. 

직원분들이 직접 메뉴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청결하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다.

 

송리단길 아름다운 딸기 수플레 맛집, <카페온화> 메뉴

<카페온화>의 메뉴판이다. 이곳은 수플레 맛집으로, 플레인을 비롯해 딸기, 블루베리, 벌집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그 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단연 딸기 수플레팬케이크였다.

 

 

이날 카페라떼와 오몽 과일소다, 그리고 딸리 수플레 팬케이크를 주문했다.

주문이 밀려있는 상태라, 팬케이크를 주문할 때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셨는데, 20분이 지날즈음 나왔다.

 

먼저 받은 음료.

내가 주문한 오몽 과일소다는 직원분이 한땀 한땀 플레이팅을 하셨다. 안에는 자몽과 오렌지, 허브 등이 들어있었고 탄산수는 트레비를 사용하였다. 소다인만큼 위와 아래 맛이 달라서 잘 섞어 마셔야하는데, 과일도 싱싱하고 허브가 상쾌한 맛을 더해주어서 맛있었다. 스타벅스에서 즐겨마시는 메뉴 중 하나인 쿨라임과 비슷한 종류의 메뉴라고 해야할까? 톡쏘는 과일맛이 일품이었다.

 

 

드디어 주문한 딸기 수플레 팬케이크가 나왔다.

직원분이 반죽을 휘휘저어서 수플레를 만드는 모습을 보았는데, 괜히 예술작품이 아니였다. 조그만 반죽이 이렇게 부풀어오를 줄이야. 나는 1단일 줄 알았는데, 2단으로 쌓아 올렸다. 그 사이에는 딸기와 잼, 꼭대기에는 생크림이 올려져 있었다. 일단 딸기 수플레 자체가 굉장히 푸짐했다.

 

수플레를 빵과 비교해서 그렇긴 하지만, 정말 부드러웠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느낌을 정말 오랜만에 받았다. 또한 시럽이 있어서 단맛이 입에 오래 남았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맨 위에 올려진 크림이었는데, 보통 생크림 케이크를 먹는 경우, 크림이 부담스러워서 걷어내고 먹는 편인데, 여기는 생크림 조차도 부드러워서 계속 입으로 들어왔다.

 

 

송리단길 아름다운 딸기 수플레 맛집, <카페온화> 한줄평

딸기 수플레가 정말 맛있었다. 송리단길에 유명한 카페인 <카페 페퍼>는 웨이팅이 있어서 <카페온화>를 방문했는데, 나는 이곳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이곳을 나와 <카페 페퍼>에 다시 가봤는데, 그때도 웨이팅이 있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카페 페퍼>가 송리단길에서 가장 핫한 카페 중 한 곳임이 틀림없다)

 

이렇게 퀄리티 좋은 수플레를 맛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 가격은 다소 사악(?)하지만 그래도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느꼈다. 다음에 송리단길에서 약속이 있으면 이곳에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

 

부드러운 딸기 수플레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웨이팅도 상대적으로 적음

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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