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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수역 남성시장 매콤하고 담백한 숯불바베큐 맛집 <TMB 숯불닭바베큐>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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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에 위치한 TMB 숯불 바베큐에 다녀왔다. 짭쪼름한 소금 바베큐와 매콤한 양념 바베큐로 입맛을 사로잡는 이곳은 아늑한 공간으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이다. 4,000원 생맥주라는 착한 가격으로 고객의 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하는 이수역 맛집을 리뷰하고자 한다.

 


이수역 남성시장 매콤하고 담백한 숯불바베큐 맛집 <TMB 숯불닭바베큐> 솔직 리뷰

 


위치, 주소, 주차정보 및 영업시간

"TMB 숯붗닭바베큐"는 이수역 13, 14번 출구쪽 남성시장에 위치해있다. 저녁을 먹으러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다 사당역 방면으로 꺾는 골목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어렸을 적 즐겨 먹었던 기억이 있는 "코리안숯불바베큐"가 생각나서 발걸음을 뗄 수 없었다. 골목에 위치한지라 별도 주차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숯불로 구운 닭이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극적인 매콤한 소스 덕에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도전할만한 곳이다.

 

- 주소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7길 16-5 1층 TMB 숯불닭베큐

- 전화번호 : 02-595-0997

- 영업시간 : 월 ~ 토 15:00 ~ 22:00 (일요일 정기휴무)

 

 

식당의 외관이다. 직접 숯불에서 닭을 굽는 모습을 본다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숯불바베큐 특유의 향이 건물 바깥까지 퍼져서 손님을 부르게 만든다. 식당 내부는 약 5개의 테이블로 되어있어서 작고 아담하다.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단체로 방문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테이블 간 간격도 좁아서 주변 목소리가 큰 손님이 있다면 다소 왁자지껄한 분위기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이수역 바베큐치킨이수역 바베큐치킨


 

메뉴

"TMB 숯불바베큐"의 메뉴판이다. 메뉴가 심플하다. 소금/양념 바베큐, 노가리, 번데기가 전부다. 심플한 메뉴 구성인데, 갖출 것은 다 갖춘 느낌이랄까? 1차로 바베큐를 즐긴 뒤 2차로 노가리, 번데기를 주문한다면 "TMB 숯불바베큐"를 200%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생맥주가 4,000원이라는 사실! 

얼마전 만선호프를 갔는데, 저렴하기로 유명한 만선호프도 생맥주가 4,500원인데 그곳보다 저렴한 곳을 찾아서 사뭇 놀랐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어떤 식당에서는 소주, 맥주가 6,000원이라는 곳도 있다던데 그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에 시원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

이수역 바베큐치킨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과 생맥주 두 잔. 혹여나 맥주잔이 작은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는데, 500cc 잔에 가득 따라 주셨다. 기본 반찬은 양배추 샐러드와 무.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는 치킨집 찾는게 쉽지 않은데, 숯불 바베큐와 함께 추억에 잠기기 좋은 반찬 구성이었다.

이수역 바베큐치킨이수역 바베큐치킨

 

주문한 메뉴

숯불반반바베큐 / 21,000원

생맥주 2잔 / 각 4,000원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는데, 숯불바베큐가 나오는 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정말로 오랜만에 맛보는 숯불바베큐! 과연 옛 추억을 느낄 수 있었을까?

숯불 양념 바베큐는 매콤한 소스 때문에 자극적이었는데, '맛있게 맵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매웠다. 매워서 헥헥 거리면서도 특유의 중독성 때문에 계속 바베큐를 먹을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또한, 매콤한 양념 바베큐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을 마시면 하루의 피로가 싸악 풀리는 느낌이다.

소금 바베큐는 숯불 바베큐의 기본을 잘 표현했다. 바베큐 자체로도 간이 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양념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다. 개인적으론 소금 바베큐를 호일 위에 있는 양념 소스를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있었다.

이수역 바베큐치킨이수역 바베큐치킨

 


 

한줄평

"TMB 숯불 바베큐"에서 옛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소금 바베큐와 매콤한 양념 바베큐와 맛있는 숯불 바베큐를 맛보았다. 내가 중, 고등학생이었던 10~15년 전에는 숯불 바베큐 전문점이 동네에 하나씩은 있었는데, 어느순간 하나 둘씩 없어져서 예전만큼 자주 접할 기회가 없어서 마음 한 편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수역에서 우연히 방문한 "TMB 숯불 바베큐"는 음식의 맛 뿐 아니라 착한 가격으로 손님을 사로잡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1차로 식사를 하기에도 좋고, 2차로 가볍게 맥주 한 잔 즐기기에도 좋은 곳인데 영업 종료시간이 밤 10시라 다소 짧은 것이 약간 아쉽다.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마음에 드는 곳은 몇 번이고 방문하는 경향이 있는데, "TMB 숯불 바베큐"는 분명 언젠가 다시 한 번 방문할 것이라 생각한다.

 

착한 가격으로 추억의 숯불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맛집

3.5/5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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